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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있는불독38
위용있는불독3822.09.28

원달러환율 급등 추세와 외환위기 가능성?

미국 언론에서 외환위기에 취약한 나라로 우리나라를 꼽았다고 합니다. 달러강세와 원화약세가 심상치 않은 폭과 속도를 보이고, 무역적자도 지속돨 것으노 보이는데 과연 외환위기 걱정 안해도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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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외신이 한국 경제가 취약하다고 우려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를 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높은 개인부채 및 기업부채 수준, 개인대출의 변동금리비율이 80%이상인 점

    2.환율방어의 취약성 및 외환보유고의 허수 값

    미국은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번의 이유로 인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금리를 더 높게 주는 미국 시장으로 외화자본이 이탈하기 시작하였고 달러에 대한 수요증가로 인해서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원자재 가격의 부담은 증가하고 수출기업의 실적은 단기간 상승해야 정상이나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서 환율이 상승하여 수출기업의 실적이 상승하는 효과조차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여 무역수지적자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에서는 환율의 방어를 위해서는 시장에 대량의 달러를 매도하여 달러 유동성을 풍부하게 만들거나 혹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빠르게 쫓아가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장에 대량의 달러를 매도하는 방법은 일시적인 수단책에 불과하여 기준금리를 쫓아가야 하는데 금리를 빠르게 인상해버리는 경우 0.5%만 금리가 인상되어도 소득이 적은 개인들의 부실율이 10%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만약 금리를 3%가 증가하게 되면 중위소득의 국민들 또한 부실화 될 리스크가 커지게 되며, 결국 이러한 부실은 심각한 소비의 침체를 초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소비의 침체는 기업의 실적악화와 경기침체로 이어지게 되며, 기업의 실적악화는 기업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제2의 IMF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는 '금리인상'이라는 녀석을 빨리 해서 환율을 방어하느냐 혹은 늦춰서 '개인의 부실을 막느냐'의 선택에 있는 상황이라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계속적인 위기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외신에서도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발생시 취약한 국가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만 부탁드릴게요! 좋은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환위기가 올 정도로 경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약한 것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태가 지속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에 맞는 정책을 취해서 어느정도 금융, 경제를 안정시키려 할 것이므로 그렇게 쉽게 제2의 IMF가 도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외환보유고가 전세계의 9위권에 이르는 등

    아직 까지는 외환보유액에 대하여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계속된 무역수지 적자와 더불어서 가계부채 등이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과거 IMF 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 확률은 낮아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환율의 연이은 상승세로 불안한 시장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경제부총리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00억달러 수준으로 이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문제가 없고 이번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의 통화스와프 100억달러 규모를 체결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