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화학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사람의 배설물이 독소인데 어떻게 식물에게는 거름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골에서는 소의 똥이나 인분을 발효시켜서 밭에 거름으로 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람이 배출하는 소변이나 대변은 몸에 나오는 찌꺼기인데 이게 어떻게 식물의 거름이 되고 실제로 인분을

거름으로 준 농산물이 작황이 좋다고 하던데 이유가 뭔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사람과 동물의 배설물은 우리 몸에서 불필요한 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흙 속에서는 아주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배설물에는 질소(N), 인(P), 칼륨(K) 등 식물에게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질소는 식물의 성장과 잎을 푸르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배설물이 분해되면서 토양에 천천히 공급됩니다.

    배설물을 바로 사용하면 독성이 될 수 있지만, 충분히 발효하고 퇴비화 과정을 거치면 독성 물질이 분해되고 좋은 영양 성분만 남게 됩니다. 특히 분뇨를 퇴비로 만들 때는 높은 온도에서 발효되면서 병원균과 해로운 성분이 제거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일단 사람의 배설물은 독이 아닙니다. 실제로 사람의 대변을 피부에 바른다고 피부가 썩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전쟁시에 인분을 사용하였던 이유는 상처에 인분이 들어갈 경우 회복이 잘 되지 않아 해당부위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곤 했습니다.

    실제로 인분인에는 사람이 소화하지 못해서 배설하는 질소나 인, 칼륨 등이 포함되어 있기에 식물에게 영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물 뿐 아니라 유기물도 풍부하여 식물들에게 자연에서 얻을 수 없는 양분으로 작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