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난자와 냉동 난자는 있는데 냉동인간은 성공할 확률이 낮은가요?

지인이 이런 제안을 하더라구요. 냉동인간이 되어서 100년 후에 깨어나서 혼자가 된다면 선택할 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100억을 주는 조건으로요. 터무티 없는 제안이긴 한데 미래에 냉동인간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시도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현재의 과학 수준으로는 사람을 냉동했다가 수십 년 또는 수백 년 후에 다시 건강하게 되살리는 것은 성공하지 못했으며, 가까운 미래에도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냉동 난자나 냉동 배아가 성공하는데 냉동인간은 어려운 것은 크기와 복잡성과 관련이 있는데요, 난자나 정자는 하나의 세포이기 때문에 냉동보호제를 사용하면 세포 안에 얼음 결정이 생기는 것을 비교적 잘 막을 수 있습니다. 반면 사람의 몸은 약 30조 개가 넘는 세포와 혈관, 신경, 장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사람 전체를 냉동하면 세포 안팎에 얼음 결정이 생겨 세포막이 찢어지고 조직이 심하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일부 기관에서는 시신을 초저온으로 보관하는 냉동 보존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미래에 의학이 발전하면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보관하는 것이지, 실제로 사람을 되살린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반면 냉동 난자와 냉동 배아는 이미 의료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는 세포 하나 또는 아주 작은 세포 덩어리를 매우 빠르게 냉각하여 얼음 결정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유리화 냉동법 덕분입니다. 이렇게 보관한 난자와 배아는 해동 후에도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방법을 사람 전체에 적용하는 것은 크기와 구조가 너무 복잡하여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물론 미래에는 나노기술, 재생의학, 조직 복원 기술, 인공지능 의료 등이 크게 발전하면 현재는 복구할 수 없는 냉동 손상을 치료할 방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가능해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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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난자와 정자, 배아의 냉동은 현재 완성된 기술인 반면 냉동인간의 부활은 현재 과학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100년 후에도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 그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먼저 하나의 세포인 난자는 수분을 빼고 동결 방지제를 넣어 얼음 결정 없이 얼릴 수 있지만, 60조 개 세포와 복잡한 장기를 가진 인간은 균일하게 얼리거나 해동할 기술이 없습니다.

    실제 얼 때 세포 속 물이 날카로운 부분이 생겨 세포막을 찢기 때문에, 현재의 냉동인간은 생존이 아니라 사망 직후 시신 부패를 막아둔 상태에 가깝습니다.

    또한 해동을 하려면 파괴된 세포와 뇌 신경망을 실시간 수리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100년 안에 이 기술이 완성되어 기억과 자아까지 완전하게 살려낼 확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결론적으로 냉동인간은 아직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이라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