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여러 해저 케이블이 동시에 깔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두 개 케이블이 끊기더라도 다른 해저 케이블로 자동 전환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현실적으로 완전히 단절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만약 한국–미국 직통 해저 케이블이 모두 문제가 생긴다면, 인터넷은 우회 경로를 사용합니다. 한국 ->일본 ->동남아 ->미국 또는 한국 ->유럽 ->미국처럼 다른 국가들을 거쳐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인터넷은 IP 기반이라 목적지만 같으면 경로는 자동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그래도 모든 태평양 경로가 동시에 장애가 난 극단적인 상황이라면 위성 인터넷이 보조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나 정지궤도 위성을 통해 제한적인 데이터 통신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속도는 느리고 지연이 커서 대규모 트래픽을 완전히 대체하긴 어렵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통신은 하나의 케이블이 아니라 여러 해저 케이블 과 글로벌 우회망과 위성망으로 구성된 구조라서, 일부가 끊겨도 다른 경로로 계속 연결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