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고등학교 칠판당번인데 관리가 힘들어요
고등학생 칠판당번입니다 1년동안 하는데요
친구들이 자꾸 낙서를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친구들이 한 낙서 때문에 칠판이 더러워져서 평소 청소했던 것보다 더 일해야 하고, 낙서를 하고 안지우고 가서 수업시 선생님께서는 모르시니 저를 찾으셔서 억울했던 적도 있습니다.
근데 이게 한두 번이 아니어서 하루는 제가 긴 분필은 숨겨두고 수업시 선생님한테만 드렸어요
친구들을 배려해서 혹시 몰라서 공용 알림 등 목적으로 가끔 칠판을 사용할 수는 있으니 짧은 분필은 다 안치우고 냅뒀습니다.
이게 화근이 되었는지 그날 평소 낙서를 많이 하는 친구 두명이 저한테 얘기하더라고요 왜 낙서를 못하게 분필을 치워두었는지, 저는 사실대로 일이 더 늘어나서 힘들고 너네가 한 낙서를 제대로 지우고 가지 않아 선생님께 내가 혼나야 되어 곤란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친구들은 수긍하지 않고, 칠판을 지우는게 네 일이지 우리가 낙서하는 것을 막을 권리는 없고, 너가 지금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자유롭게 낙서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막는 인권침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칠판은 공용 공간인데 개인적인 낙서를 왜 칠판에다 하냐고, 그런 개인적인 메모는 공책에다 하라고 하니 그친구들은 공책도 다 본인 돈으로 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분필은 뭐죠? 그리고 제가 친구들에게 왜 너희가 한 낙서를 내가 지워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친구들은 너가 칠판 당번을 하겠다고 했으니 지우는게 네 일이고, 그럼 당연히 본인들의 낙서 마저 지워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것까지 생각 안하고 칠판당번을 했냐고 까지 되물었습니다. 저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선생님들의 판서 등을 지우려고 칠판당번을 했지 친구들의 낙서까지 지우려고 칠판당번을 하지 않았습니다. 낙서도 가끔 하는거면 괜찮은데 매일 이어지고 있어 힘들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게 아니지 않나요? 편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려 했는데 선생님과 이런 일이 있으면 안좋습니다. 그래서 많이 고민이 됩니다
그 친구들은 본인들이 마음껏 낙서함으로 인해 제가 더 일하는 것은, 내 알 바야? 하고 넘어가는 애들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이 평소에 시비를 잘 거는 성격이라 계속 분필을 숨겨두었다가는 계속해서 시비를 걸고 자신들의 낙서할 권리?를 주장할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친구들과 최대한 싸우지 않고 선생님도 모르면 좋겠습니다. 낙서를 못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