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스레드를 보다 보면 다른 SNS보다 유독 의견 충돌이
자주 보이는 편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글 중심의 플랫폼이다 보니 표정이나 말투 같은 맥락이
전달되지 않아 같은 말도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쉽습니다.
또 의견이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보다는 댓글로 바로 반박하는 문화가 생기면서 작은 표현 하나에도 논쟁이 커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스레드 이용자 전체가 예민하다기보다는 눈에 띄는 갈등성 게시물이 더 많이 확산되는 구조도 영향을 줍니다.
차분하게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글보다 논쟁이 붙은 글이 댓글과 반응을 더 많이 얻기 때문에 알고리즘에도 잘 노출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실제 이용자 전체보다 훨씬 예민한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라면 스레드를 보면서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공격하거나 다른 사람의 계정을 캡처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동은
굳이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인터넷에서는 유독 목소리가 큰 사람들이 먼저 보인다' 정도로 생각하면 훨씬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