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임신준비중 피부과 약, 배란유도제 복용 질문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오늘이
생리3일차, 배란유도제 페라마정을 처방받았는데
같은날 피부과에서 두드러기 진료를 보고
5일치 처방을 받았어요.
소론도정
알러지논정
미노씬
제일 덱사메타손 주사
데스오웬로션
1. 오늘부터 배란유도제를 복용하고 임신시도해도될까요?
2. 항생제를 빼고 복용을 하면 임신 준비에 문제없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생리 3일차에 배란유도제 페라마정(레트로졸, Letrozole)을 시작하는 시점에 피부과 약이 함께 처방된 상태입니다. 임신 준비 시 약물 노출은 약 종류와 복용 시점이 중요합니다.
첫째, 배란유도제 복용과 임신 시도 여부입니다. 페라마정은 보통 생리 3일에서 7일 사이에 5일간 복용하여 배란을 유도하는 약입니다. 복용 시점은 배란 이전 단계이기 때문에 약이 체내에서 대부분 제거된 이후 배란과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배란유도제 자체는 임신 시도를 전제로 처방되는 약입니다. 다만 문제는 함께 사용되는 피부과 약입니다.
둘째, 피부과 약의 임신 관련 안전성입니다. 소론도정(프레드니솔론, Prednisolone)은 비교적 임신 중에도 필요 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로 단기간 사용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알러지논정(항히스타민제)은 성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임신 초기 비교적 안전한 약군에 속합니다. 덱사메타손 주사는 스테로이드로 단회 또는 단기간 사용 자체가 바로 기형 위험을 높인다는 근거는 강하지 않지만 임신 계획 시에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데스오웬 로션(Desonide)은 국소 스테로이드로 피부에 제한적으로 사용 시 전신 흡수는 매우 적어 임신 준비에 큰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약은 미노씬(미노사이클린, Minocycline)입니다. 이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로 임신 중 사용이 금기이며 태아 치아 착색과 골 발달 영향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피하는 약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노씬을 복용하면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생제인 미노씬을 제외하고 나머지 약을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까지 맞은 상황이라면 이번 주기 임신 시도는 보수적으로 한 사이클 미루는 것을 권하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두 가지 접근이 많습니다. 하나는 미노씬을 중단하고 배란유도제는 그대로 진행하면서 임신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번 주기는 피부 치료 후 다음 생리주기부터 배란유도제를 다시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참고
ACOG Practice Bulletin – Ovulation Induction
Briggs Drugs in Pregnancy and Lactation
UpToDate – Tetracyclines and pregnancy r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