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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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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금리가 거의 제로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본의 금리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일본의 금리가 거의 제로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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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금리가 거의 제로 수준으로 유지되는 이유는 일본 경제의 구조적 문제, 디플레이션 극복 노력, 그리고 독특한 통화정책 목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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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기적인 디플레이션 문제

    일본은 1990년대 초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장기적인 디플레이션 상태에 빠졌습니다.

    자산 가격(부동산, 주식) 폭락과 기업의 과잉 부채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급감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태로,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경기 회복을 어렵게 만듭니다.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은행(BOJ)은 금리를 낮춰 기업과 가계의 대출 비용을 줄이고 소비와 투자를 장려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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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낮은 경제 성장률

    일본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경제 성장 잠재력이 약화되었습니다.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로 노동력 부족과 소비 위축이 발생합니다.

    경제 성장률이 낮으면 금리를 올리기 어렵습니다. 높은 금리는 경제 활동을 더욱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낮은 성장률을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은행은 초저금리를 유지해 경제에 자금을 계속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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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통화정책: 양적완화와 수익률 곡선 통제

    (1)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

    일본은행은 2000년대 초부터 양적완화를 통해 국채와 자산을 대규모로 매입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금리를 낮춘 상태에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적인 통화 완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했습니다.

    (2) 수익률 곡선 통제(Yield Curve Control, YCC)

    일본은행은 2016년부터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단기 금리를 제로 수준(0%)으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약 0% 부근으로 제한했습니다.

    이는 장기 금리를 낮게 유지해 기업의 장기 투자와 가계의 주택 대출을 촉진하려는 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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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엔화 강세 억제

    일본은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리를 낮게 유지하면 엔화 가치가 하락하거나 강세를 억제할 수 있어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높은 금리는 엔화 강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수출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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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물가 상승률 목표(인플레이션 목표)

    일본은행은 2%의 물가 상승률 목표를 설정했지만, 일본의 물가 상승률은 오랜 기간 이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소비와 투자를 자극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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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정리

    일본의 초저금리는 디플레이션 극복, 저성장 구조, 수출 경쟁력 유지와 같은 경제적 이유와 완화적 통화정책을 결합한 결과입니다.

    특히, 일본의 인구구조 변화와 오랜 디플레이션 경험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금리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독특한 경제 환경을 만들어냈습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본은 2000년대 경기침체가 시작되어 일본에는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춰 왔습니다. 저금리를 유지함에도 경기침체가 계속되자 예금이자를 아예 주지 않은 제로금리를 선언하게 됩니다. 정부에서는 제로금리를 운영하게 되면 시장으로 자금이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장 경제가 너무 침체된 나머지 투자할 곳이 없어 제로금리에도 자금이 돌지 않게 되어 잃어버린 20년, 20년동안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 각 국가의 금리는 해당 국가의 경제성장율을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릴 만큼 한동안 성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 이러한 영향으로 제로금리가 오랜기간 유지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한중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금리가 제로인 이유는 경제 성장 부진과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통화정책입니다.

  • 1990년대 초반부터 일본은 버블경제가 붕괴되면서 장기간의 경제 침체를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제로금리 정책을 시행해 왔고 최근에야 조금씩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1억 명이 넘는 인구 덕분인지 제로금리를 써도 내수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내수가 바닥인 거와 다르게 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면 경제가 활성화가 되고 외국인들의 관광 방문이 증가하면서 관광 수입도 늘어난다고 하지요 피 터지는 무역 전쟁에서 발 빼는 모습도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신정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오랜 디플레이션에 의한 결과입니다. 과거 일본은 버블경제 시절 미국을 이기는 세계 1위 경제 대국이였습니다.(엔화의 가치가 낮아 수출기업들이 호황을 맞으며 엄청난 돈들이 일본시장으로 유입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버블이 부동산의 폭락과 함께 꺼지게 되면서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과 함께 길고 긴 경기 침체를 겪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시 부동산을 대출받아 몰빵해서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돈을 쓰지않고 묵혀두기만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본 내수에도 돈이 안풀려 침체가 풀리지않자 일본 은행은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맞춰 투자나 대출 소비를 유도 했으나 그게 잘안돼서 오랜기간 저금리가 유지되었던 것입니다.

  • 일본은 국민성 때문인지 국민들이 돈이 생기면 투자를 하는 것보다 저축을 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돈이 은행에 묶여 시장에 돌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금리를 최대한 낮추어 유동성을 높이고 사람들로 하여금 저축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돈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일본의 금리는 장기간 낮은상황입니다.

    그이유는 장기간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경기를 살리기위해 거의 제로금리에 가까운수준으로 유지하고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금리가 제로인 이유는 일본 정부에서 과도한 저성장을 이겨내기 위해 엔화를 꾸준히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고, GDP 성장을 이루려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근거했습니다. 금리를 올려버리면 이러한 정책적 일관성이 깨지게 되므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