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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열렬한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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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8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나요?(긴 글)

24살(02년생)인 저는 뭐 암것도 없습니다. 대학도 자퇴하고 알바하다가 그냥 알바같은 주5일 근무 하는 곳에 들어가 근무 중입니다. 늘 꿈을 갖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봤지만 끝까지 해낸 적은 없습니다. 하루에 몇 번씩은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감정과 시간 낭비를 하고 끊어내려 했지만 잘 안돼요. 지금은 워홀을 일단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돈을 모으고 있지만 포기가 쉬운 저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어떻게든 이루겠다는 마음이에요. 그간 3D관련 학원도 열 달 정도 다녀보고 다른 분야 직무 체험도 참여해보고 했지만 계속 물음표가 뜨는 기분이라 해내질 못하겠어요. 그래서 그냥 저를 뽑을만한 곳에 지원해서 근무중입니다. 그닥 제가 원하는 삶의 이미지는 아니에요.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잘 살아가시나요?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솔직히 저도 마음에 확신이 드는 일이 있다면 성실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퇴는 했지만 알바는 3년동안 꾸준히 하면서 남들 하는 것처럼 성인되고 보험료, 핸드폰값 내고 부모님한테 매달 10만원 이상씩 드리고 학원도 다녀보고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정말 답 없어요. 어렸을 적 그닥 좋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내 성격도 소심해지고 사람들이랑 커뮤니케이션도 힘든데 조금씩 극복하자 싶었고 또 많이 나아졌어요. 근데 하.. 이제는 뭘 어떻게 해야하죠. 도돌이표 같아요. 직업부터 정하고 싶은데 솔직히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포기가 정말 우사인 볼트만큼 빨라서 에휴………. ㅜㅜㅜㅜㅜ

이렇게 적어보니 스스로를 위한 일을 하는 게 무서운 것 같기도하고 늘 그게 안됐었다보니 실행을 안 하게 되는 걸 수도 있네요

헛소리 같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멋있는 분들이 많아서 제 주변에서는 듣지 못할 조언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적어봤어요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막히게독특한너구리

    기막히게독특한너구리

    25.07.03

    답을 먼저 정하려고 해서 문제입니다. 인생은 만들어가는거지 정해진 답에 나를 맞춰야 하는건 공부 시험밖에 없습니다. 뭔가를 정해놓고 해내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찾아가는거지 정해지는게 아니거든요. 지금 하는 것처럼 이것저것 해보고 부딪혀보고 실패해보고 성공해보는 경험에서 흥미가 생기는 일을 찾아나가보세요. 지금 당장은 워홀 가려고 돈을 모으는 목표에 집중하다가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으면 또 도전해보는겁니다.

  • 무엇인가 목표를 세우고 바로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 믿음이 없어 그런 거 같습니다. 목표를 정하면 명확하게 해 낸다는 다짐을 하고 접근해야 하지만 본인 스스로 믿음이 없기 때문에 금방 포기하는 마음이 자리 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본인 스스로 안 좋은 사람으로 생각해서 부정적인 감정은 가지지 않는 게 도움이 됩니다. 질문자님 외 20대에 많은 방황을 하며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찾아가는 과정을 겪기도 합니다. 내가 무엇이 없으면 안되는지, 무엇을 하지 않으면 죽을 거 같은지 잘 생각해 보면 답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 많은것을 정략적으로 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순리대로 하다보면 정성적인 일들이 차곡차곡 쌓일거에요. 잘하려고도, 완벽하려고도 할 필요 없어요. 천천히 하나씩 하다보면 답이 나오더라고요.

  • 계속 부딪히고 견뎌내시면서도 열심히 살아온것같으세요

    목표설정을 작게두고 성취해가는 모습을 발견해보세요

    의외로 자신에게 칭찬못하는 사람많아요

    실패했다고 생각했지만 나에겐 도전하는힘이 생겼을거에요

    좋은쪽으로 생각하시고 성공기회를 잡아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5.06.30

    24살이면 늦지 않았어요 아주 창창한 나이에요. 물론 요새는 30대 넘어도 젊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그만큼 사회가 모든 것에 느려지고 또 하고 싶은거 하며 젊게 살아가는게 트렌드가 되었기 때문이죠.

    저도 27살이지만 아직 뭔가 엄청 하고 싶고 열정적으로 불태우고 싶다는게 없어요.

    운 좋게 카페에서 일 해보고 싶어서 한 번 일 해보다가 그게 재밌어서 4년 넘게 일을 해보기도 했고 그러다가 자격증을 따기도 했는데

    자격증 말만 들으면 멋있어 보이지만 그냥 증표에요 나 커피 만들 줄 안다 하는거, 실전이 중요하죠.

    남들처럼 다 똑같이 하고, 살고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게 조건이 안 되고 그래서 못 하는거지.

    이렇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집안이 그렇게 잘 사는 것도 아니고 내가 엄청 열정적으로 하고싶은 것도, 잘 하는 것도 없는데 이렇게 살아온 것 처럼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는 하는데 마음 한 구석이 엄청 콱 막힌 기분일거에요. 일단 해보는거고, 시도해보는거 좋아요.

    그게 일주일이 가든, 1개월이 가든 뭐든 좋아요 일단 해보는 거에요. 그리고 또 실증나면 다른거 해보면 되는거고 그렇게 한 곳에만 머물러 있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프리랜서로 다양한 일 많이 해 보잖아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거. 정말 큰 행운일지 몰라요. 아니요 행운이죠. 생각해보면 지금도 엄청 더운 땡볕에서 깨끗한 물 하나도 못 먹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이나 애기들. 생각해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우리보다 조건과 상황이 안 좋은 사람들도 훨씬 많아요. 그럼에도 우리는 이런 고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고 시간이 많은거잖아요? 할 수 있는 기회도 많고요. 그러닌까 좀 더 마음에 여유를 두고 하고 싶은걸 계속 찾아가면서 뭐든지 해 보는거에요.

    그리고 금전적 여유도 되면 좋은 곳에 써보기도 하는거에요. 그렇게 하면 내가 벌고 쓰이고 있는 돈 들이 더 가치 있어질거고, 신념이 강해질거에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질문자님을 응원해요. 저 또한 그 나이대에 많은 고민을 했었거든요. ’시간이 해결해 줄거다‘ 어찌보면 맞는 말 일지도 모르니 하고 싶은거 해가면서 작은 피어오르는 불꽃마저 꺼트리지 마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음.. 누구나 똑같이 다 0에서 시작합니다

    질문자님도 저도 다른 모든 사람들도 말이죠

    잘 살아간다라는 기준이 과연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벌어서 내가 쓰고 사는게 잘살아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한테 피해 안주고 나이가 어느정도 차고 경제 활동을 하면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고 말이죠

    물론 그렇게 살면서 조금씩 저축하고 기회가 되면 결혼도 하고 그런거죠 뭐;;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나름의 최선을 다해서 살면 그게 잘사는거 아닐까요?

    너무 자책하고 실망하지 마시고 그냥 즐기시며 사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고 살아봤자 100년도 간당간당합니다

    심지어 제대로 움직이고 먹고 활동하는 건 그 절반 수준인 50년 쯤 됩니다

    짧은 생인데 이것저것 생각하고 고민하고 자책하고 실망하기엔 시간이 부족하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남한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즐기며 사는게 최고입니다

  •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됐어요.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 정리해서 털어놓는다는 것 자체가 사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이미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그 용기와 힘을 느꼈습니다.

    저 역시 예전엔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어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방향이 없고, 하루하루 시간만 흘러가는 느낌. 남들은 저렇게 잘 살아가는 것 같은데 나는 왜 계속 같은 자리에 있는 건지. 답답하고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시기마저도 저를 만든 하나의 과정이었더라고요. 지금 24살이라는 건 정말 인생에서 엄청난 기회가 열려 있는 시기예요. 다만 그게 눈에 바로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어떤 선택이든 해볼 수 있고, 수없이 방향을 바꿀 수도 있어요. ‘나는 왜 아무것도 못하지’보다는 ‘이제 뭘 해볼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는 쪽으로 조금씩 마음을 옮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알바도 하고 있고, 워홀 준비도 하며 돈을 모으고 있다는 거, 그건 굉장한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만 하고 행동을 못하는데, 님은 이미 움직이고 있어요. 그리고 포기가 빠르다는 말, 그것도 나쁘게 볼 게 아닌 게, 그만큼 나한테 안 맞는 걸 빠르게 구분할 수 있다는 거니까요. 진짜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오래 버틸 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워킹홀리데이는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내 삶을 잠시 멀리서 보게 되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게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지금 이 시기엔 정답보다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하고 싶은 게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땐 반대로 하기 싫은 것부터 하나씩 지워가보세요. '나는 이런 일은 절대 못하겠어' 하는 것들이 정리되다 보면, 결국 나한테 맞는 방향도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돈을 중심에 두고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1년 동안 얼마를 모으고, 그 돈으로 워홀을 다녀오고, 돌아와서 뭔가 새로운 걸 해보겠다는 식으로 단기 목표를 세워보세요. 목표가 있으면 생각보다 인생이 훨씬 쉽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모두가 한 번쯤은 자기만 뒤처진 것 같고, 다들 멋지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가 있어요.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거고, 너무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는 거예요.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방향을 잡아가다 보면 분명히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 수 있어요. 지금은 여전히 시작도 안 한 상태니까요. 충분히 멋지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지금은 방황아닌방황을 하고 계시군요

    알바를 하시는것도 20대 중반까지만

    나이 먹어감에 알바생활이 그리 좋아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이럴때 이것저것 자격증 따보기 도전은 어떠세요?

    질문자님이 하고픈거 적성에 맞을것 같은 직종선택을 하셔서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 조급한 마음과 자책감을 먼저 내려놓으세요

    20대 까지는 이것저것 해 보시고 경험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실패해도 부끄럽지 않은 나이에요

    나중에 두고 보면 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나에게 맞는 직업군을 찾아보세요

    학원에 가지않아도 한국지식협회 이런 곳에서 자격증 취득도 가능 하니까

    알아 보시고 관심가는 직종이 있으면 도전 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인생은 본인이 개척을 해나가는 만큼 만족하고 행복하게 즐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직 인생초반이시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제가 20대 초반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딱 5년간 이악물고 돈을 모을거에요 그렇게 20대에 1억정도만 모아도 20대에는 큰 성공을 한것입니다 그돈으로 투자를 하고 30대 40대가 된다면 정말 돈에의해서 내가 원하지 않는 직장을 다니거나 싫은소리를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직장생활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말 20대의 1억은 40대 50대의 10억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돈을 모으시고 인생을 주도하는 삶을 살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요즘보면 경제적 자유. 40~50대에 은퇴가 유행인 듯 합니다.

    지수 투자를 장기간 함으로써 경제적 여유를 느끼며 조기 은퇴하는 것인데요.

    이런쪽도 관심 가져 보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오아시스입니다.

    긴글 다읽었는데요. 답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스스로 변화되는것. 변화되지 않는다면 지금과 달라질게 없어요.

    바꿔보세요. 하실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