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 고수분 봐주세요. 뭐가 문제일까요..ㅠ
디젤 더뉴아반떼MD (19만) 를 몰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라 너무 이상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단지 겨울만 되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문제 때문에
배터리교환, 연료필터 교환, 예열플러그 교환까지 끝냈습니다. 그래도 겨울철 시동은 쉽지 않았고
영하의 날씨에 시동을 겨우겨우 걸고 나면 차가 부르릉~~이렇게 걸리는게 아니라
부르~부르~부릉~부르~하면서 덜컹 덜컹합니다. 그때 차를 출발하면 차가 놀이기구마냥 울컥~울컥~합니다.
그러다가 시동 꺼진적이 한 번 있어요. 차가 좀 달리고 나면 그런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차를 아침에 시동걸 때 자주 그럽니다.
머플러는 손으로 만져봐도 매연 전혀 안묻어납니다. 엔진커버 벗겨봐도 엔진쪽에 누유같은건 없어 보입니다.
예전엔 오른쪽 뒷바퀴쪽에서 크르릉 하면서 크랙소리가 나길래 뒷바퀴에 뭐가 걸린줄 알았는데 (엑셀 밟으면 더 크게 났었음) 막상 또 멈춰서 확인하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생각엔 머플러쪽에서 난 소리인 듯 합니다.
그때 이후로 더 그런듯합니다.
블루핸즈에 가보니 사장님이 흡기매니폴드를 교체해보자고 하십니다.
교체하면 좋아질거같다고 하시지만 해도 증상이 계속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인젝터 dpf 등등 다 손대면 200이 넘어갈거같고 차값이 500도 안합니다.
뭐 확실히 좋아진다면 하겠지만 차가 많이 노후화 된 차에 확실한 문제인지 확인 안하고 손대봤자 부품값만 나오고 노후화가 문제일 수도 있고 또 다른문제가 나올지도 모르고..
차를 새로 뽑는게 나을지 고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디젤차라 일주일에 한번 30분정도 고속도로에 나가 120~140정도 밟아주고는 있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ㅠㅠ
정비소에서 얘기산 수리 방향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9만키로 넘게 인젝터,dpf,흡기,egr 크리닝을 한번도 안하고 타신거면 그동안 잘 타신겁니다.
보통 12~16만키로 사이에 문제가 생겨서 한번힉 큰돈을들여 작업 하기마련인데 말이죠.
겨울철 냉간 시동성의 문제는 디젤의 흡기에서부터 연소,배기시스템까지 기본적인 크리닝작업을 해놓고 봐야 합니다.
최소한 인젝터리빌트는 진행을 하시고 인젝터를 뺏을때 내시경으로 실린더 상태를 점검 받으세요.
차값 500 이라서 수리비 생각을 하시는데 디젤차가 연비도 좋고 힘도 좋치만 나중에 수리비가 몇백씩 들어가는 찹니다.
자주 타지 않으시는거 같은데 가솔린 차로 바꾸시는게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