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 포기를한 이유는 뭔가요?
MG손해보험이 매각대상에 오르면서 최종적으로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매각 포기를 했다던데 그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메리츠화재에서 MG손해보험 실사에 착수했으나 노조와의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것인데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지부는 메리츠화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포기를 요구했는데, 그 이유는 메리츠화재가 직원 10% 고용 유지, 250억원 규모 위로금 등을 제안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메리츠 화재보험이 MG 손해보험의 인수를 포기한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메리츠 화재보험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 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서
우선협장 대상자의 지위를 부여 받았지만
각 기관들에서 입장 차이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 지위를 포기하고 인수 자체도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원복 경제전문가입니다.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한 주요 이유는 노동조합과의 갈등과 매각 조건 협의의 난항 때문입니다.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은 고용 보장과 관련된 요구를 강하게 주장하며, 실사를 거부하는 등 협상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메리츠화재는 법적으로 고용 승계 의무가 없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을 통해 인수를 추진했으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의 10% 고용 유지와 250억 원 규모의 위로금을 제안했지만, 노조와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결국 메리츠화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MG손해보험은 청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청산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