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공황장애/불안장애 증상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요근래 공황과 불안 증상으로 정신과에 다녀왔습니다. 공황이나 불안 증상 중에 한쪽 팔이 저리고 뒷머리가 저릿저릿하게 느껴지는 증상도 있나요? 오른쪽 팔 저림 때문에 잠에서 깼는데 만약에 이게 공황/불안 증상이 아니라 다른 뇌출혈, 뇌졸증 등의 문제일까봐 걱정되고 불안해 죽겠습니다. 그래도 다리는 저리지 않고 멀쩡하게 잘 걸어다닙니다. 두통도 없고요. 하지만 한번 공황 발작을 일으키고 나니까 또 이런 일이 생길까봐 무섭고 만약에 혹시나 싶어서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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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네,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에서 신체 감각이 과민해지면서 팔다리 저림이나 두피의 저린감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과호흡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 긴장이 이러한 감각을 유발할 수 있어요. 공황 발작을 경험하신 후에는 이런 신체 감각에 더욱 예민해지고, 작은 변화에도 과도한 불안을 느끼실 수 있는데, 이것 역시 회복 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말씀하신 것처럼 걷는데 문제가 없고 두통도 없다는 것인데요. 뇌졸중과 같은 신경학적 문제는 대개 갑작스럽고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불안으로 인한 증상이더라도, 현재 느끼시는 불안과 공포가 실제로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꾸준한 치료와 함께 점진적으로 이러한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배워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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