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과음 후 피토를 했습니다....
소주 3병에 맥주 글라스 3잔 마시고 속이 안좋아서 토를 했는데 피랑 피 덩어리만 나와서 식겁했네요..
내시경은 진짜 싫은데 일단 내과 병원이라도 가봐야할까요?
아니면 금주 하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려나요?
지금은 몸에 이상은 없고 식은땀만 나는거같아요. 더워서 그런건지...
벌써 두번째인데 걱정되네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과음 후에 피를 토했다면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음주로 인한 구토는 식도나 위의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고, 과도한 구토가 반복되면 식도에 작은 찢김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식도 정맥류가 터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피와 피 덩어리가 나왔다면 이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상황입니다.
내시경 검사를 싫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러한 증상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내과 병원에서 현재의 상태를 평가받고 추가적인 검사를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피를 토한 경험이 두 번째라고 말했으니 가벼이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몸에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식은땀이 나는 것은 몸이 회복을 위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식은땀이 날 수도 있지만, 최근의 상황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음주를 피하는 것이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만, 일단 병원을 방문하여 현재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말러리 바이스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혈 반복시 위험할 수 있어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이 가라앉았더라도 두 번째 출혈인 만큼 내시경 검사가 권장되며, 최소한 내과 진료는 받으셔야 합니다. 금주 이후 좋아질 수 있지만 출혈 부위가 아물지 않으면 재출혈 위험이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과음 후 토혈은 위 점막 손상이나 식도 파열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27세 남성분이시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와 피 덩어리를 토하는 것은 심각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 내시경 검사가 꺼려지시더라도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내과 방문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시적인 금주로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반복적인 토혈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