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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청렴한치타291

무저항의 상징으로 힌 깃발을 쓰는 유래가 있는가?

이런 저런

전쟁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그 이외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내가 너에게 저항하지 않겠다라는 표시를 코믹하게 표시할 때도

흰 색 천을 흔들든, 흰 색 깃발을 내걸든 하는 것을 자주 보는데요

이게 흰색 깃발이 저항 의지가 없다고 표시하는게

무슨 특별한 시작이 있었나요?

뭔가 잘 보이려 한다면

노란색이 더 잘보이지 않나 싶은데

굳이 흰색 깃발인지

이게 국제법 적으로 뭔가 정해 진게 있는 지

정확한 유래는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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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과거 로마의 스키피오 장군이 카르타고의 전쟁에서 하양 깃발을 사용하여 휴전을 제의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는 항복보다는 평화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중세 유럽에서 십자군 전쟁 기간 하양 깃발은 병원과 성다을 보호하는 상징이었습니다.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하양 깃발을 항복의 공식으로 신호로 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깃발연구센터'에 따르면 고대 중국과 로마의 역사학자들이 문헌에서 똑같이 "백기 사용은 항복을 뜻한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아 1∼3세기부터 유래된 관습이라고 설명합니다.

    동양에서는 중국 한(漢) 왕조(서기 25∼250년) 때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고 서양에서는 비슷한 시기인 서기 100년쯤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로마의 코넬리우스 타키투스는 109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 '역사(Histories)'에서 서기 69년에 비텔리우스 황제와 베스파시언 황제가 벌였던 크레모나 전투까지만 해도 방패를 머리 위로 올리는 것이 항복의 표시였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흰색이었을까요? 염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인데다 전투 현장에 널린 형형색색의 깃발과 구분이 잘 됐기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