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에 문제가 생겨서 곧 수술하는 환자입니다.
39살 남성 ( 당뇨,고혈압,고지혈증X ) , 복용하는 약 없습니다.
복부CT상으로 명치나 복부 통증은 없고 담낭벽이 비후하고(담석도 있음) 분절형이라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간담췌외과로 진료를 보냈습니다.
복부CT상으로 동그랗게 안에 원이 하나 더 있는 모양이었고 담낭벽이 밑으로 하얗게 늘어진 모양이였습니다.
외과 선생님께서 정밀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조영제를 투여한 MRI를 촬영했어요
진단 결과 영상의학과에서 담낭선근종증 양성종양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런데 외과 선생님께서는 조직검사를 해야 완전히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하시는데
양성으로 나올 확률이 높을까요?
담주 곧 수술인데 너무 불안해서 잠이 안오네요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담낭의 병변은 조직검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담낭은 주머니 모양으로 되어 있어 조직검사를 시행할 경우 담즙이 누출되면서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RI 결과 담낭선근종증으로 확인되었더라도 실제 수술을 시행하면 악성 종양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기 때문에 MRI 결과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종합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나이와 MRI 영상 소견을 고려하였을 때 상기 병변이 양성일 확률이 매우 높으며 암과 같은 악성 종양일 확률은 낮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수술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말씀그대로 조직검사를 해야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수술전에 악성가능성이 있으면 미리 이야기를 합니다.
영상의학과에서도 양성종양으로 생각이 된다고 하였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술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영상 검사를 통한 간접적인 평가는 아무래도 부정확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즉, 영상에서 보이는 모양을 통해서 양성 및 악성 여부에 대한 평가를 하지만 외관적인 소견만으로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영상 검사에서는 양성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 조직검사를 하였을 때에는 악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없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것은 조직검사를 통해서 확인을 하여야 하는 것이 맞으며 때문에 수술을 권유 받으신 상황인 것 같습니다. 모양이 양성처럼 보인다면 아무래도 양성으로 나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결론적으로 조직검사 결과를 실질적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정확한 것은 조직검사를 해봐야 아는 것이 맞습니다. 담낭선근증은 형태가 분절형인 경우에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올라가나나 그 외의 형태는 그렇지 않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39세에 담낭암은 정말 드뭅니다.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모쪼록 수술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