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법상 도, 시, 구는 독자적인 권한과 예산을 가지는 지방자치단체에 해당하여 그 집행기관을 일컬을 때 관청을 뜻하는 '청(廳)'이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반면에 동은 자치권이 없는 지방자치단체의 하부 행정구역으로서, 시나 구의 행정 업무를 최일선에서 보조하고 집행하는 성격이 강한 편입니다. 이처럼 독립된 관청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갖지 않다 보니, 단순히 행정 사무를 처리하는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과거에 '사무소'라는 명칭을 붙여 사용해 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대의 흐름과 행정 체계의 변화에 따라 공식 명칭 또한 여러 차례 변경되었는데, 지난 2007년에 행정 서비스 개편의 일환으로 '주민센터'로 명칭이 한 차례 전환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16년부터는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기능을 한층 강조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로 순차 변경되어 현재까지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는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기관들과의 명칭 차이는 법적 성격과 기능의 차이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는 공식 표기가 바뀌었음에도 오랜 언어 관습으로 인해 일상에서 여전히 혼용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