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1 : 분자 A와 분자 C가 거울상인지?
분자 A는 중심 탄소에 4개의 치환기(X, Y, Z, W)가 붙어 있는 분자이며, 분자 B는 분자 A를 거울에 비추었을 때 나타나는 거울상(mirror image)입니다.
그런데 분자 B를 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한 분자 C는 단순한 회정(rotational transformation)을 거친 상태이며, 거울 반사(reflection)를 거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분자 A와 분자 C는 서로 거울상이 아닙니다.
거울상 관계를 만족하려면 반드시 거울 반사(reflection)된 상태여야 하며, 회전(rotation)이나 이동(translation)만으로는 거울상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즉, 거울에 비춰서 얻어진 구조가 아니므로, 분자A와 분자C는 거울상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2 : 거울상과 거울상 관계의 차이
거울상(Mirror Image)이란 어떤 분자를 거울에 비췄을 때 보이는 분자 구조를 의미합니다. 분자 A의 거울상은 분자 B이며, 이때 B는 단순한 회전이나 이동으로 A와 겹칠 수 없습니다. 바꿔말하면, 거울상을 말할 때는 거울 반사(reflection)에 의해 생성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울상 관계(Mirror Image Relationship)는 서로 거울상인 두 분자 간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즉, 분자 A와 분자 B는 서로 거울상이므로, 거울상 관계에 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울상 관계는 엔안티오머(enantiomers)의 관계를 정의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서로가 거울상은 아니지만 화학식 구조가 같고 겹쳐질 수 없는 경우는 거울상 관계라고 하지 않습니다. 즉, 거울 반사를 거치지 않았으면서 단순히 회전이나 이동으로 인해 겹쳐지지 않는 두 분자는 거울상 관계에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된 폭넓은 내용에 접근하고 싶으시다면 Eliel, E. L., & Wilen, S. H. (1994). Stereochemistry of Organic Compounds. Wiley. 또는 Clayden, J., Greeves, N., & Warren, S. (2012). Organic Chemistry. Oxford University Press. 와 같은 문헌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