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해도 미래가 있나요?
한국에서 학부나 대학원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하게 된다면
직업적인 미래가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반드시 해외로 유학을 다녀와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칠영 박사입니다.
광범위한 내용의 질문이라서 간단히 답변드리기는 어렵지만, 취업이 잘되는 여러 인기 학과들보다 취업 여건이 어렵고 대우가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구과학을 전공하면 자연 법칙 및 자연 현상에 대하여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전공 영역에 가면 화려한 직장은 아니지만 먹고살 만큼의 수입은 가능합니다. 토목이나 건설 현장에서는 많은 지질 기사를 필요로 하고 전국의 수많은 기상 관측소도 전문가를 필요로 합니다. 물론 교사와 교수도 가능하고 실제로 많은 수요가 있습니다. 다만 교수 등의 전문직은 박사 학위가 필수적이고 해외 유학이 중요한 경우도 많으며 또한 취직 운도 많이 작용합니다.
하지만 공자님도 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 夕死可矣: 아침에 도를 깨우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고 말씀하셨듯이, 인간으로 태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뿐만 아니라 대우주의 탄생과 진화 등 대자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고 간다는 것은 짧은 인생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
지구과학과 관련된 일들은 대학에서 일을 하거나 국립연구소들(지질자원연구원, 해양과학기술원 등), 공공기관이나 정부부처(환경부, 기상청, 국토교통부 등), 민간기업(에너지 기업, 자원기업, 환경기업, 기상 및 기후 서비스 등)에서 일들을 할수 있게 됩니다~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기회가 있긴 하겠지만 반드시 유학을 다녀와야 이러한 일들을 할수 있는것들은 아니지요! 학업에 대한 열망과 다양한 경험을 쌓고싶다면 좋은기회가 될수도있을것 같아요! 날이 덥습니다! 몸조리 잘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