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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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Ann

얼굴이 찌릿? 찌릿한데 이유가 뭘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동기능부전

외출 후 집에 들어왔는데

양 볼이 찌릿해요

통증은 없는데 누가 간질간질 하는기분?

터치하면 아무느낌없고요...;;

갑자기 왜이러죠??

죽을병이에여??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갑자기 양쪽 볼에서 “찌릿하거나 간질거리는 느낌”이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심각한 질환과 관련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말씀하신 양상(통증 없음, 양측, 만지면 특별한 이상 없음)을 보면 다음과 같은 원인이 비교적 흔합니다.

    첫째, 피부 또는 말초신경의 일시적 자극입니다. 외출 후 실내로 들어오면서 온도 변화가 생기면 얼굴 피부의 작은 신경이 자극되어 찌릿하거나 간질거리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차가운 공기, 건조한 공기, 마스크 마찰, 피부 건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일시적인 감각신경 과민 상태입니다.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카페인 섭취 후 얼굴의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말단이 과민해지면서 “전기가 살짝 오는 느낌”, “간질거림”, “찌릿함” 같은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양쪽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이런 기능적인 원인이 흔합니다.

    셋째, 피부 건조나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화장품, 먼지, 미세먼지 등에 노출된 후에도 간질거리는 느낌만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뇌질환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의심할 만한 특징은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없다면 응급 상황 가능성은 낮습니다. 얼굴 한쪽 마비, 말이 어눌해짐, 시야 이상, 심한 두통, 지속적인 강한 통증 등이 그것입니다.

    대부분은 수십 분에서 몇 시간 내 자연히 사라집니다. 얼굴을 문지르지 말고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진료를 고려합니다.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 한쪽 얼굴로 국한되는 경우, 찌릿한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얼굴 감각 저하나 근육 약화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신경과에서 삼차신경 관련 문제나 신경통 여부를 평가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급성 위험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대부분 일시적 감각 이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지, 아니면 이미 조금 줄어들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