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뽀얀굴뚝새243
시판되는 막걸리에 감미료가 아스파탐이 들어가던데, 체내에 들어가면 혈당을 올릴 거 같은데, 인체에는 해가 없나요?
가끔 막걸리를 사서 마시는데요. 옛날에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막걸리는 덜 달고 맛이 깔끔한데 사는 막걸리는 맛을 위해서 감미료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덕에 카롤리도 올라가고 당이 확 오른다고 하던데 지속적으로 마시면 인체에는 해가 없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훨씬 강한 단맛을 내지만 실제로는 칼로리가 거의 없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체내에 들어오면 포도당으로 변환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리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으며, 당뇨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아스파르트산, 페닐알라닌, 메탄올로 분해되는데, 이 성분들은 정상적인 대사 과정에서 처리됩니다.
그러나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페닐알라닌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스파탐 섭취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국제적으로 권장 섭취량 이내에서는 안전하다고 인정되고 있으며, WHO, FDA, EFSA 같은 기관들이 모두 아스파탐을 허용된 식품첨가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구에서는 장기간 과다 섭취가 대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맛을 감지하는 과정에서 인슐린 분비가 촉진될 가능성, 장내 미생물 변화,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 등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대규모 연구 결과는 일반적인 섭취 수준에서는 인체에 해롭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섭취량과 빈도입니다. 막걸리 한두 잔을 즐기는 정도라면 아스파탐 때문에 건강에 큰 해가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오히려 막걸리 자체가 쌀 발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들어 있고, 이것이 혈당을 올리는 주된 원인입니다.
따라서 혈당이 오르는 느낌은 아스파탐 때문이 아니라 막걸리 속 발효된 당분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시판 막걸리에 들어 있는 아스파탐은 혈당을 직접 올리지는 않으며, 권장량 이내에서는 안전하다고 평가됩니다. 다만 장기간 과다 섭취는 논란이 있는 만큼 적당히 즐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판 막걸리에 들어 있는 아스파탐 자체가 혈당을 직접적으로 크게 올리거나, 일반적인 섭취 수준에서 인체에 독성을 일으킨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처럼 그대로 포도당으로 흡수되는 물질이 아니라, 체내에 들어오면 아미노산과 소량의 메탄올로 분해되며 이 과정에서 혈당을 직접적으로 상승시키는 작용은 거의 없고, 당뇨 환자용 무가당 식품에도 널리 사용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왜 시판 막걸리를 마시면 당이 확 오른다는 느낌을 받느냐 하면, 원인은 감미료보다 막걸리 자체의 탄수화물과 알코올에 있는데요 막걸리는 쌀 전분이 당화되어 만들어진 술이기 때문에, 아스파탐과 무관하게 이미 말토스, 포도당 등 흡수가 빠른 당류를 상당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간에서 포도당 대사가 교란되고, 인슐린 반응도 변하기 때문에 식후 혈당 변동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즉, 달게 느껴져서 혈당이 오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지, 실제 혈당 상승의 주범은 감미료가 아니라 쌀 기반 술의 구조적 특성입니다. 또한 아스파탐 자체는 극소량만 사용되기 때문에 열량 기여는 거의 없으며 시판 막걸리의 칼로리는 대부분 알코올과 잔존 탄수화물에서 옵니다. 또한 집에서 만든 막걸리가 덜 달고 깔끔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감미료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완전 발효에 더 가까워 잔당이 적고, 인위적인 단맛이 덧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 맛은 깔끔하지만 알코올과 기본 당 구조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으로 인체에 해로운가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아스파탐 자체는 국제적으로 정해진 일일섭취허용량 범위 내에서는 건강한 성인에게서 명확한 위해성이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감미료가 아니라 막걸리를 자주 마시는 습관인데요 막걸리는 생각보다 혈당 지수가 높고, 알코올이 지방 대사와 간 대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인 섭취는 체중 증가, 지방간, 인슐린 저항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