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주인이 외출 후 돌아오는 시간을 어떻게 아나요?

강아지가 주인이 외출후애 돌아오는시간을 냄새분자와 같은것들로 알 수 있다고하는데 어떤 원리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어떤 메커니즘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정확한 시계를 보는 건 아니지만 여러 신호를 합쳐서 주인이 돌아올 때를 어느 정도 짐작하는 건 가능해요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건 냄새예요 주인이 집에 남기고 간 냄새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약해지는데 강아지는 그 변화를 아주 예민하게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평소 비슷한 시간에 돌아오는 사람이면 냄새가 이 정도쯤 옅어질 때쯤 돌아온다는 식으로 배울 수 있어요

    여기에 햇빛 밝기 집안 소리 배고픈 시간 산책 시간 같은 생활 리듬도 같이 작용해요 결국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냄새와 일상 패턴을 함께 기억해서 알아차리는 거예요 :)

  • 강아지는 주거 공간 내에 남아 있는 주인의 체취 농도가 시간에 따라 옅어지는 정도를 파악하여 귀가 시점을 예측하는 일종의 후각적 시계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주인이 외출하면 집 안에 남겨진 개인 고유의 냄새 분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공기 중으로 확산되며 서서히 농도가 감소하는데 강아지는 이 냄새가 특정 수치까지 낮아졌을 때 주인이 돌아온다는 반복적인 경험을 학습하여 기억합니다. 후각 능력이 인간보다 수만 배 뛰어난 강아지에게는 냄새의 잔량 변화가 시계의 분침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물리적인 지표로 작용하며 이를 통해 주인의 귀가를 미리 준비하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인의 자동차 엔진 소리나 특유의 발걸음 진동과 같은 청각적 단서를 병행하여 귀가 판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정보 처리 과정을 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