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정이 어려운 나라가 기존 화폐를 비트코인으로 변경할 수도 있을까요?
경제사정이 매우 어려운나라로 유명한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이런 나라들에게는 기존 화폐가 휴지조각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더 이상 자기들 나라의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다른 화폐로 전환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외환법 같은것이 있는 달러보다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변경하는 선택을 하는게 나아 보이는데 어떠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하기에는 다소 문제가 되는 점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덜합니다만, 얼마 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을 한 것만 봐도 아직 한 나라의 법정화폐로 사용되기에는 변동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경제가 무너진 나라라고 하더라도 화폐라고 할 때 어느 정도 충분한 공급량이 있어야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경제생활을 하기에 좋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의 경우 2100만 개로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으며 그 마저도 1700만 개 정도가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 국가의 법정화폐로 삼기에 충분한 유통량을 국가가 확보하는 것은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빵 하나에 0.00001BTC라고 한다면 계산을 하기가 힘들 수가 있고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물가 변동도 클 수가 있습니다.
또한 국가가 통화 정책을 펼칠 수 있을 정도로 비트코인을 확보하기에도 무리가 있으며 화폐 발행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적절히 시장에 개입할 수도 없게 됩니다.
그리고 한 나라가 비트코인을 매수한다고 하면 비트코인의 가격에 거품이 생겨 실제 가치보다 더 오를 것이 예상되므로 부풀려진 가격으로 인해 투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으므로 비트코인 생태계에도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바꾸기보다는 베네수엘라처럼 차라리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보증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베네수엘라,이란등 자국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물가상승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돈을 가지고 있어도 자국화폐는 사실상 무용지물이기때문에
부자는 달러를 구입하려고 하고 서민들은 암호화폐를 보유 하려고 합니다.
암호화폐의 경우 전세계가 공통으로 사용을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등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면 언제든지 달러나 엔화로 바꿀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란과 베네수엘라에서 국가 암호화폐를 만드는 이유는
두나라의 공통점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경제제재에 나서고 있어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부분때문에
자국의 석유를 기반으로 국가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원을 바탕으로 암호화폐를 만들어 가치가 없는 자국 화폐를 대신 하겠다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