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바르는 콜라겐과 먹는 콜라겐은 몸안으로 들어와서 똑같이 콜라겐이 되는건가요?
평소 광고에 나오기를 몸에 콜라겐이 중요하다면서 먹는 콜라겐과 바르는 콜라겐을 선전하던데 이것이 몸안으로 들어오면 콜라겐이 형성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피부에 바르는 콜라겐과 먹는 콜라겐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며, 먹는 콜라겐이 몸 안으로 들어가서 똑같이 콜라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먹는 콜라겐은 소화를 거쳐 혈액으로 흡수되어 몸 전체에 분포하게 됩니다. 이렇게 흡수된 콜라겐은 체내의 섬유아세포 등에 의해 분해되고, 그 일부가 다시 새로운 콜라겐으로 합성됩니다.
반면, 피부에 바르는 콜라겐은 피부 표면에 작용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피부를 유연하고 탄력 있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콜라겐은 흡수되지 않고 피부 표면에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에 바르는 콜라겐 제품은 콜라겐 자체가 아닌,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자극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피부에 작용하여 피부 내부의 섬유아세포들에게 자극을 주어,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유도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섭취한 콜라겐이 우리몸에서도 콜라겐이 되지는 않습니다.
콜라겐은 동물에게만 존재하는 단백질로 1000개 정도의 아미노산이 사슬 모양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백질로 되어 있다는 사실인데요, 콜라겐은 열을 가해 조리하면 사슬 모양이 깨지면서 젤라틴으로 모양이 변하게 되고, 단백질인 만큼 음식으로 섭취한 콜라겐은 소화과정을 거쳐 아미노산이 되고 몸 이곳저곳에서 에너지로 사용되거나 단백질합성 재료로 사용됩니다.
즉 섭취한 콜라겐이 콜라겐으로 재합성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피부를통한 콜라겐흡수량은 크지않고, 섭취시에는 소화기관에의해 부숴져 흡수된 뒤 체내에서 다시합성하므로 원재료공급수준밖에 되지않습니다.
바르는콜라겐중에서는 리포좀이나 마이셀에 가둔 방식이 그나마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피부장벽은 워낙 촘촘하여 효과가 미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