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과 도미니카 연방은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위치와 역사, 사용하는 언어 등에서 큰 차이가 있는 별개의 국가입니다.
먼저 도미니카 공화국은 카리브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히스파니올라섬의 동쪽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과거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합니다. 카리브해 국가들 중에서는 경제 규모가 크고 인구도 1,000만 명이 넘는 나라입니다. 수도는 산토도밍고이며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도미니카 연방은 소안틸레스 제도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나라입니다. 흔히 도미니카 공화국과 구분하기 위해 도미니카라고만 부르기도 합니다. 이곳은 과거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며, 인구는 약 7만 명 정도로 도미니카 공화국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수도는 로조이며,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