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인후통은 감기나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특히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바이러스성 인두염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면 초기 1일에서 2일 사이에 목 건조감, 따가움, 침 삼킬 때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콧물, 기침, 미열 등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모든 인후통이 감기는 아닙니다. 인두 점막이 건조한 환경(수면 중 입호흡, 난방, 수분 부족)에서도 아침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급성 인두염이나 편도염 초기에도 비슷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만 보면 우선 다음과 같은 보존적 관리가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점막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내 공기가 건조하면 가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불편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극적인 음식,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 삼키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편도에 흰색 고름이 보이는 경우, 목 통증이 3일에서 4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세균성 편도염 여부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감기 초기 또는 일시적인 인두 자극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이며, 하루에서 이틀 정도 경과를 보면서 증상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만약 콧물, 기침, 미열 등이 뒤따르면 바이러스성 감기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