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간암표지자 수치가 조금 올랐어요
간수치는 정상이고요 길버트증후군이 있어서 빌리루빈수치만 높고 다른수치는 정상이였어요
추적검사 받아야할까요?몇개월후에 받음될까요
아님 일시적으로 오른거라 수치도 별로안높고요
걍 무시해도 되는수치일까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경미하게 간암 표지자가 상승했지만, 간기능이 정상이고 Gilbert 증후군으로 빌리루빈만 높다면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3~6개월 후 재검사를 권고합니다. 간암표지자 수치가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지만, 무시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Gilbert 증후군은 대부분 해롭지 않으나, 간암 표지자 상승은 다른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간암표지자 단독으로는 간암을 일반적으로 진단하거나 감별할 수 없으며 간암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 중 추적 관찰로 자주 재발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수치가 정상보다 조금 높은 경계선상이므로 담당의와 상의 후 적절한 시기에 추적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길버트 증후군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황달 수치는 높기 때문에 이전 검사치와 대비한 후 담당의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고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AFP는 간암표지자로 알려진 검사지만 간암 이외 간염,지방간 등 다른 간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고 간질환 이외의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상승이고 기저 간질환이 없다면 간암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AFP의 증가가 있을 경우에는 복부 초음파를 이용하여 간암을 비롯한 종양의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고 3개월 후 AFP를 추적 검사하여 수치의 증가가 있을 경우에는 복부 CT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