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보균자인데 정상으로 나왔는데 ?

너그****
2020. 08. 13. 08:48

제가 b형간염 보균자로 2년전에 진단받고

한두번 더 피검사해도 보균자로 나오더군요.

근데 올해 국가건강검진에서 간암 피검사할때 정상으로 나왔어요. 보균자가 아니라고 간수치도 정상이고...

무료라고해서 대충 검사한건지 괜히 사람들었다놨다하는거같고요 . 게다가 제가 고지혈증인데 그것도 정상으로 나왔어요. 이런일 가능한가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장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B형 간염 보균자라는 진단을 받은 후 2번 정도 더 확인 하였다고 했다면 'HBs Ag :양성 ' 소견을 받았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쉽게 말 해 내 몸에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 것으로 보시고 이 후 바이러스의 활성화로 인해 간 손상 (간염, 간경화, 간암)이 오는지 추적 관찰이 필요 합니다.

국가 건강검진으로 시행 하는 혈액검사는 절대 무료라고 대충 하지 않습니다.^^

시행한 항목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답을 잘 해드릴 수 있겠지만 우선 간 수치는 B형 보균자라도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AST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ALT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rGTP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와 같은 검사를 시행 하였을 텐데 이것은 바이러스에 의해 간손상이 발생 하였을 때 높아지므로 얌전히 바이러스가 몸에 있다면 (그래서 보균자라고도 표현하죠) 높아지지 않습니다. 또안 AFP과 같은 간암 수치 역시 정상으로 나올 수 있고요.

고지혈증은 문제는 혹시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 중이신지요? 그렇다면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고 이전 국가 검진에서 고지혈증이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때와 달리 평화롭게 님께서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체중이 되면서 수치가 정상화 되었을 수 있습니다. ( 이전 검사 시에 금식 시간을 잘 지키지 못하였다면 그것때문에도 수치 변동은 올 수 있습니다.)

B형간염 보균자라는 말을 들었다면 가까운 내과에서 꾸준히 추적 관찰 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필요 시 간기능 검사와 간 초음파를 통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과 전문의 장승현 -

2020. 08.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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