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가 계속 싸우는데, 아예 성향이 안맞는걸로 보는게 맞을까요?
3살 터울이고 누나, 남동생인데 지속적으로 싸웁니다. 별것 아닌것도 눈빛 하나에도 서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싸우는데, 둘을 아예 분리해서 생활하게 둘 수도 없고,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기질(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맞지않는 경우 엄청 싸우기도 합니다. 이럴때 혼내고 달래도 효과가 없기에 가정내에서 부모님이 중심을 잘 잡아 서로 역할바꾸기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를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는 훈련을 하게되면 성향이 달라 100%로는 아니더라도 많은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남매가 계속 싸워서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양육자가 중립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형제, 자매를 양육할 부모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립적 판단: 객관적인 판단으로 자녀 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자신의 편견을 배 제하고 문제를 봐야 합니다.
-감정 조절 교육: 자녀에게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감정 라벨링이나 타임 아웃 같은 심리학적 기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분배: 자원과 관심을 공정하게 분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자녀에게 동일한 기회와 자원 을 제공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남매 싸움은 성향 차이보다 발달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3살 터울은 경쟁심과 서운함이 커서 사소한 것에도 부딪히기 쉽습니다. 억지로 화해시키기보다 각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규칙을 정해 지킬수 있도록 돕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남매가 자주 싸우는 것은 성향이 완전히 맞지 않다기보다는, 발달 단계와 경쟁심, 부모의 관심 분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일정 부분은 자연스러운 형제 자매 관계로 보고, 규칙을 정해 공정하게 지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함께 협력해야 하는 활동을 자주 경험하게 하면, 갈등 속에서도 협동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