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증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혈관이 평소에 건강한지 하지 않는 지를 전혀 알수가 없기에 평상시의 생활습관과
식습관, 운동, 컨디션을 꾸준히 잘 지켜야 하는데, 알게 모르게 생기는 동맥경화증을 치료하는
좋은 방법이나 예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먼저 현재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관 상태 확인을 위해 인근 병원을 공복으로 방문하여 혈액검사와 경동맥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아보시고 비정상적으로 수치 상승 및 합병증 동반 소견이 있다면 약물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평소 적어도 주 2~3회, 30분 이상 숨이 약간 가쁠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한 식단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죽상동맥경화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치료와 장기로의 혈액 공급에 이미 장애가 생겨 증상이 나타났거나 장기 기능 저하가 초래된 경우에 좁아진 혈관을 넓히거나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치료가 있습니다. 진행을 예방하는 치료에는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한 혈압 관리, 당뇨병 관리, 금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체중 관리 및 혈액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습관 관리와 약물치료(지질 강하제) 등이 포함됩니다.
좁아진 혈관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좁아진 곳이 있으면 카테터를 통해 혈관성형풍선을 넣어 부풀리거나, 스텐트를 삽입하여 관상동맥의 혈관벽을 지지해 다시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혈관이 좁아졌다고 해서 확장 시술을 하는 것은 아니며, 시술이 혈류 공급에 이득이 되고 적절한 병변일 때만 시행합니다. 대개 혈관 내경이 50% 이상 좁아졌을 때 증상과 관련이 있으며, 이 병변을 넓혀주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경미하게 혈관에 쌓인 물질들은 금연, 혈압 조절,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를 통해 안정화될 수 있으며, 철저한 위험 요인 관리를 통해 죽상경화반의 생성과 진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치료 방법으로는 동맥 성형술이 여의치 않을 경우 우회로이식술을 시행하며, 이는 다른 혈관이나 인공 혈관을 이용해 혈관의 좁아진 부분을 우회하여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죽상동맥경화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만성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중등-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하루 30분 이상 실시하고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할 경우 하루 60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아스피린은 저용량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의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속쓰림, 상복부 불편감, 소화불량, 위장관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출혈성 뇌출혈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의 위험 요인이 되는 질환(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