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왜 자본주의 시민들은 삶이 힘들까요?
제목처럼 우리의 현실은 생각보다 그리 밝아 보이지도
그렇다고 뭔가 많은 최근의 변화에도 나만 뒤쳐지는 느낌이 드는 시기인 거 같습니다.
예로 주변인들이 모두 주식으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데
왜 나는 그렇지 못하나…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게 자본주의 맞죠.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여러분들은 우리 시스템에서 무엇을 개선하면 가장 좋을지 의견 여쭈어 봅니다.
9개의 답변이 있어요!
비교문화의 한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 대박을 친 사람들은 엄청난 인기를 끌어 인지도가 높지만
반대로 나락을 가버린 사람들은 소문이 나던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케이스가 많아요.
또한 SNS를 주로 하다가 구경하면서 맛집탐방같은 소소한 것은 좋을지 모르지만
비교문화에 찌들어버리면 나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에도 일하고 투잡을 뛰던지
대출금을 갚아야 함에도 누군가는 그것도 동갑내기 누군가는 골프를 치면서 뭔가 여유롭게 사는 장면이나
비싼 레스토랑에서 풍족하게 먹는 장면을 보게 된다면
그로 인한 상대적으로 나의 모습이 초라해지고, 힘들어집니다.
나보다 힘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보다는 나보다 형편이나 멋지거나 이쁜 걸 보면서 나는 왜 이럴까?
생각을 하는 거죠.
내가 사는 것이 열심히 살지 않은게 아님에도 남들보다 뒤쳐졌다는 인식을 가지고 원동력 삼아
높아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라면 그나마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 비교를 해버리게 되면 나라는 존재의 비참함을 느낄 수 있는 부정적인 시간이
되는 거죠.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숨쉬는 동안에도 누군가는 병원에서 불치병이나 압도적인 고통을 당하면서 살고 계신분도
있어요.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고 여겨지면 음... 좀 부정적인 말같지만 봉사활동을 다녀보세요.
지금의 내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을 돕다보면 나 자신의 위치가 혹은 생각이 정화됩니다.
남을 돕는데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식으로 뭐라고 반박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말을 하면서 타인을 돕지도 않는 것은 차라리 도와주면서 자기 자신을 다잡는데 쓰는 것이 더 낫다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선량한 마음으로 돕는다면 베스트겠지만
자신의 방황하는 마음이나 힘듬을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서 자신조차도 누군갈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이나
나 자신의 위치를 찾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 느낌 이해돼요 자본주의 안에서는 비교가 너무 쉽게 보이니까요 예전엔 주변 몇 명만 보였는데 지금은 폰만 열어도 누가 얼마 벌었다, 어디 투자 성공했다 이런 게 계속 보여서 괜히 나만 뒤처진 느낌 들기 쉬워요
특히 주식 같은 건 더 그래요 성공한 사람 얘기는 크게 보이는데 조용히 손해 본 사람은 잘 안 드러나니까 상대적으로 더 조급해질 수 있죠 실제로는 다들 말 안 하는 부분도 많고요
자본주의가 꼭 힘들다는 것보다, 계속 비교하게 만드는 구조가 피곤한 것 같아요 노력도 중요하지만 타이밍, 환경, 운 같은 것도 있는데 결과만 보니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기 쉽고요
그리고 솔직히 요즘은 평범하게 사는 것도 괜히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 있잖아요 남은 투자하고, 창업하고, 뭐 시작하는 것 같은데 나는 그대로인 느낌이요 근데 대부분 사람은 생각보다 그렇게 급격하게 달라지진 않아요 눈에 띄는 일부가 더 크게 보이는 거죠
개선할 게 있다면 저는 비교가 덜 강요되는 구조였으면 좋겠어요 너무 성과 중심이라 사람 가치까지 숫자로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거든요 연봉, 자산, 성적 이런 걸로 자꾸 줄 세우는 느낌이요
그리고 실패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큰 것도 큰 것 같아요 한 번 선택 잘못하면 따라잡기 어렵다고 느끼니까 다들 더 불안해지는 거고요 다시 시작하기 쉬운 사회면 조금 덜 숨막힐 것 같아요
사실 자본주의 안에서도 힘들지 않게 사는 사람들은 비교를 좀 덜 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남 기준으로 살면 끝이 없어서요 항상 더 앞선 사람은 있으니까요
질문처럼 그런 생각 드는 건 자연스러운 거예요 요즘 분위기가 워낙 성과를 크게 보여줘서 더 그래요 근데 보이는 전부가 현실은 아니라는 건 기억할 만해요 생각보다 다들 자기 고민 안 보이는 채로 사는 경우 많아요
남과 비교해서 사니 힘들다고 느끼는 겁니다
그냥 본인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내가 하는 일, 내가 벌어들이는 돈에서 행복을 찾길 바랍니다
남들 주식으로 얼마 벌었다 이거 신경 쓸 시간을 본인에게 투자하시면 지금보단 덜 힘들게 사실 겁니다
강력한 법치주의
불법이 사라져야 될 것 같아요
sns에 돈 자랑중에 떳떳하게 벌어서 자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지폐 화폐대신 전자화폐로 바꾸면
뇌물이나 불법적인 돈의 흐름을 알기 쉬워지니
좀 깨끗해지지 않을까요?
그럼 조금 더 노력으로 인한 성공 사례가 더 나올 것 같습니다
강력하고 평등한 법 아래에 살고 싶네요
그걸 없애겠다고 예전에 공산 사회주의가 생겼지만, 그쪽 나라 사람들이 더 못살고 더 고생하다가 결국은 전부 철폐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자본주의 사회가 살기 좋은 곳이라 봐야합니다.
물론 경쟁 때문에 힘들게 느껴지기는 하겠지만, 예전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모두가 경쟁도 해보지 못하고 굶주리면서 살았습니다.
자본주의라는 것이 가진 필연적 불합리성 때문에 스스로 붕괴할 수 밖에 없다
라는 주장이 칼 맑스의 자본론이고
무려 1867년, 지금 생각하면 자본주의라는게 아직 제대로 생기기도 전에 이미 발간되었습니다
자본주의는 그로부터 150년 넘게 존재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고치지 못했습니다
완전히 붕괴하지 않게 조금씩 땜질을 하고 있을 뿐이죠
부동산이 오를 때는 집 없는 것이 사람을 힘들게 하더니
이제는 주식이 너무 올라 안 하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집도 주식도 자본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물론 큰 돈 안들이고 할 수는 있지만 그러면 수익이 너무 작고요.
어느 시대나 민초는 다 힘들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지금은 적지만 기초연금 나오고 의료보험 제도 잘되어있어 그거라도 쓰는 것을 위안 삼아야 할 듯 합니다.
자본주의에서는 기초연금과 의료보험 준비해준 것만해도 감사한 일입니다.
자본주의에서 형평은 없습니다.
다 자기 노력으로 이루어야 하니까요.
서로의 잘 된 점 돈을 많이 벌은듯한 걸 서로에게 자랑하고 sns만 보면 그런 점만 많이 나오기에 더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니 스스로 천천히 나의 베이스를 쌓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