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인지 다른 병인지 모르겠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대학교 다니고 있는 20살입니다! 대학교 잘다니다가 학교에서 갑자기 심장이 부르르 떨리는? 느낌을 어떤식으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되게 쿵쿵 거리고 숨쉬는거에 불편함을 느꼈어요 근데 전에도 그런일이 있어서 그냥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겼는데 안괜찮아지고 어지럽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너무 놀라서 화장실에 가서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러고 다시 나와서 할일을 하는데 아까보다는 괜찮아졌지만 아직 무섭고 불편함은 있더라구요.. 근데 학교가 끝나고 집갈때는 괜찮았어요 그렇게 그냥 넘겼는데 또 그러더라구요 같은 요일 같은 수업에서 근데 2번째에서는 1번째에 온것처럼 심하게 오지는 않았지만 또 왔다는거에 저는 너무 무섭고 또 다음주 금요일에도 그럴까봐 너무 걱정되요.. 이게 공황장애인지 아니면 심장에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너무 궁금해요 ㅠㅠ 너무 걱정되요 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너무 무섭고 걱정되셨겠어요. 충분히 그럴 만한 상황이에요. 증상을 들어보면 심장이 세게 뛰고, 숨이 불편하고, 어지럽고, 공포감이 동반된 것인데 이 조합은 공황발작(panic attack)의 전형적인 양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특히 같은 장소, 같은 수업 시간에 반복된다는 점이 중요한데, 공황장애는 첫 발작 이후 "또 일어날까봐" 두려워하는 예기불안(anticipatory anxiety)이 생기고 특정 상황과 연결되어 반복되는 특징이 있어 이 패턴과 잘 맞습니다. 다만 심장 부정맥,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신체 원인도 비슷한 증상을 낼 수 있어서 처음에는 반드시 신체 원인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내과에서 심전도, 갑상선 호르몬 수치, 기본 혈액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고,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공황장애 여부를 정식으로 평가받는 것이 순서입니다. 공황장애는 20대 초반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고, 진단이 확실하면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예후가 매우 좋은 질환이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 주 금요일 전에 내과 진료 한 번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