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지럼증으로 이비인후과 다녀왔어요
동네 이비인후과라 제대로된 검사는 하지 못했어요.
제가 방학 후 거의 새벽에 자고 늦게 일어나다시피 해서.. 수면 패턴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으로는 돼지수육을 섭취하고 식곤증에 바로 바닥에서 1시간 반정도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그때부터 속에 급체를 한 듯 얹힌 느낌에 속도 안좋고, 누운 채로 자세를 움직이면 머리가 빙빙 도는 느낌에 응급실을 다녀왔어요. 급체한듯한 느낌은 사라졌지만, 누울때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은 그대로라 오늘 이비인후과를 내원했습니다. 중학교때도 한 번 이런 증상이 생겼다가 일주쯤 후에 사라진 경험이 있습니다.
이석증이 맞을까요?
빙빙 도는 느낌에 묵직한 편두통, 메스꺼움의 증상이 있습니다.
일단 보나링에이정을 처방받아왔습니다.
만약 이석증이라면 시간만이 해결책일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이석증의 가능성이 있기는 하겠습니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셨다면 담당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이석증의 경우는 어지럼증이 빙글빙글 돌고 움직임에 예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정복술이라고 몸을 일정방향을 움직이면 호전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자세 변환에 따라 어지럼증이 심해질 경우 이석증과 같은 말초성 어지럼증을 추정해 볼 수 있겠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습니다.
이석증이 원인인 경우 빠져나온 이석을 제자리로 위치 시키기 위한 정복술이 필요하겠고 정복된 후에도 수 일 어지러운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 할 수 있어 약물 치료와 함께 재활치료를 병행할 것을 권합니다.
식사 후 바로 잠에 들어 소화 불량으로 인한 증상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메스꺼움, 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인근 내과나 가정의학과 진료를 함께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