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미국월드컵이 끝난이후 당시 피파회장이었던 아벨란제는 98프랑스월드컵 다음으로 아시아 개최를 희망했습니다.
아직 아시아에서는 월드컵이 열린적이 없었고 아시아 축구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명목으로 한 발언이었지만 당시 아시아에서 월드컵을 개최할만한 역량을 지닌 나라는 세계가 보기에는 일본이었기 때문에 자금사정을 주시하고 그런 발언을 했다는 말도 나왔더군요.
어쨋든 2002년 월드컵은 아시아 개최가 가장 유력했고 일본이 선두주자로 개최에 발벗고 나섭니다.
그 뒤로 후발주자가 바로 우리나라인것이죠.
일본은 월드컵 개최를 20년전부터 계획해왔고 드디어 고대하던 자기나라의 대륙에서 개최권을 준다는 희망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유치준비에 들어갑니다.
우리나라는 당시 전 FIFA부회장 정몽준 회장을 필두로 일본보다는 뒤늦게 유치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두나라의 유치경쟁열기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져갔고 1994년 미국월드컵이 끝난이후에는 더 과열양상을 보였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수뇌부들은 유치권행사에 투표권을 행사할수있는 자들에게 본격적인 로비를 시작했고 갈수록 FIFA관계자들은 이 두나라의 예상치 못한 유치경쟁에 당황합니다.
결국 지나치게 과열양상을 보이던 두나라에게 FIFA는 공동유치를 제안했고 한국과 일본은 서로 상대의 지지층이 두껍기 때문에 위험부담을 감수하지 않고 개최권을 딸수있는 실리를 택해 두나라는 공동개최 제안 을 받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