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응가를 하면 사망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산에서 응가를 하다가 사망한 사람들이 몇명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항문으로 어떠한 벌레가 들어가서 그렇다는데 그게 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산에서 변을 보다가 풀에 숨어 있는 진드기에 물려서 진드기 매개성 질환에 의해 사망하거나 그럴 수는 있어도 항문으로 벌레가 기어들어가서 감염사례는 들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산에서 대변을 보는 행위와 관련하여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으며, 벌레가 항문을 통해 침입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이는 대체로 근거 없는 소문이나 도시 전설에 가까운 이야기 입니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주된 위험 요소는 주로 낙상, 탈수, 저체온증 또는 기타 사고 등이며,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에서 대변 처리는 환경 보호와 개인 위생을 위해 올바르게 수행되어야 합니다. 대변은 깊은 구멍을 파서 처리하고 ,사용 후에는 흙으로 덮어야 합니다. 이는 물의 오염을 방지하고, 야생 동물이 접근하는 것을 막으며,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대변을 처리할 때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항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최근 산에서 볼일을 보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살인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연진드기가 굉장히 많은 수가 분포하고 있는데, 단순히 풀밭에 앉는것만으로도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흡혈을 시도할 수 있지요. 물론, 모든 연진드기가 SFTS를 매개하진 않고, 건강한 성인이라면 적은 수의 감염체는 일차면역에서 어느정도 필터링이 되기에 사망까지 이르기는 쉬운일은 아니나, 0%는 아니기 때문에 산행 등을 할 때는 반드시 화장실 위치를 잘 알아두고, 깔판 등을 이용하여 풀밭에 맨살을 닿게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해당 상황이 흔한상황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벌레는 인체내에서 살수없기때문에
들어간다해도 사망까지 이어지는경우가 없고, 항문자체에 벌레가 들어갈 가능성은 적습니다.
다만 산이나 자연환경에서 벌레는아니더라도 감염체가들어있는 물이나 토양에접촉했을때 항문을통해서 박테리아나 기생충이 침입할수는있습니다. 이로인해 설사나 장내 감염과같은현상이일어나고
탈수와 구토증상, 열을 동반했을때 제때조치를하지않으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결론부터 말씀드려, 산에서 응가를 하다가 벌레가 항문으로 들어가 사망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흥미를 유발하거나 공포심을 조성하기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히 드문 경우로 특정 기생충이나 벌레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매우 특수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항문으로 들어가 사망하는 일이 힘든 이유는 인체 방어 시스템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는 외부 물질의 침입을 막는 다양한 방어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항문 주변에도 괄약근과 점막 등이 있어 벌레가 쉽게 침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벌레는 인체 내부에서 살아수 없으며, 항문은 벌레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도 아닙니다.
만일 벌레에 의한 감염이 발생한다면 이는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피부 상처를 통해 발생하며 항문을 통한 감염 또한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산에서 응가를 할 때 항문으로 벌레가 들어가서 사망하는 일은 과학적으로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항문으로 작은 곤충이 들어갈 가능성은 있지만, 인체 내부로 깊이 침투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산에서 응가를 하다 사망하는 원인으로는 벌레보다는 탈진, 저체온증, 사고 등이 더 흔한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처음 들어봅니다. 다만, 산에서 배변 활동을 하면 야생 동물이 냄새를 맡고 쉽게 접근하여 공격할 수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