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백신 접종 꼭 맞는게 좋을까요?
1차, 2차, 3차 모두 모더나 접종을 했는데요.
세번의 접종 모두 접종 후 후유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고열 및 안압이 올라가서 눈이 뻐근하고 두피쪽에 열이 올라서 머리카락에 손끝만 닿아도 통증이 있었구요.
그래서 4차 백신 접종은 가급적 하고 싶지 않은데요.
지금 백신 접종 유무에 관계없이 9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데.....
과연 백신 후유증을 감수하고라도 4차 접종을 하는게 옳은건지 고민이 됩니다.
전문가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현재 부스터샷(3차 이상의 추가적 백신)은 필수가 아니며 접종자 본인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접종 간격이나 접종 종류 역시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원하는 사람에게만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선택에 따르시면 되며 3차 백신이 1, 2차에 비교해서 부작용이나 효과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백신 2차 접종자에 대하여 부스터샷(3차 백신)은 필수가 아닙니다.
12월 초부터 의료계 종사자나 군인 등에 한해서 부스터샷 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샷의 종류나 선택가능 여부는 접종 당일 접종지에서 문의하시면 의료진이 상세하게 안내 해 드릴 것입니다.
추후 정부가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이며 접종 시기 또한 그에 따르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아직까지는 부스터 샷 이후 확실한 권고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는 감소하지만 정확히 언제까지 효과가 지속되는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접종완료자 중에서 부스터 샷 접종군과 비접종군이 나누어지고 있고 이후 이스라엘의 4차 접종 연구를 바탕으로 백신을 특정 시점에 지속적으로 맞아야 될지 지침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현재 4차접종은 전국민 대상이 아닌 요양시설입원 등의 고위험군들을 대상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므로, 특별히 속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4차접종은 맞지 않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향후 4차접종은 일반에서는 추가 접종이 불투명하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이 비공식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자를 용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과 감염중 어떤것이 나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면역저하자라면 가급적 맞는것이 좋겠습니다.
이상반응으로 고생하셨다면 억지로 맞지는 마세요.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최근 유럽의약품청 및 이스라엘 백신자문위원회에서 언급된 것으로 백신 접종이 잦아지면 면역 체계를 피로하게 해 오히려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신체 능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였고 화이자 CEO도 연1회 접종이 이상적이라는 발언을 하였기에 현재처럼 짧은 간격으로 접종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재 정부에서 면역 저하자 및 요양시설에 계신 분을 대상으로 4차 접종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인은 계획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만일 4차 접종을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는 크게 접종의 필요성이 없겠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4차 접종은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만 시행하는 일종의 부스터샷 개념의 접종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면역저하자가 아니라면 4차 접종을 맞으실 수 없기 때문에 굳이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 번 접종을 시행하는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만으로도 일정 비율 이상 항체가 생기지만 항체가 면역반응을 나타내기에 부족한 정도이거나 지속기간이 짧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권장된 접종 (얀센은 1차 접종, 그 이외의 백신은 2차 접종) 이후의 접종은 부스터의 개념으로 항체를 보다 충분히 하고 지속기간을 길게 유지하기 위해 접종합니다. 따라서 백신접종은 예방효과와 지속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권장된 횟수와 간격을 지켜 접종하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항체가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면역 효과 감소도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완료 후 추가접종 (일명 부스터샷)을 시행하였으며 해외 연구에서 추가 접종에 따른 안정성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국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기본접종 (얀센은 1회, 나머지 백신은 2회)을 완료한지 추가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감염사례를 보면 부스터샷까지 접종 완료한 경우는 전체 확진자의 0.017%로 매우 낮았습니다.
가장 먼저 3차접종을 시행한 이스라엘의 연구*를 보면 3차접종을 한 사람은 2차접종만 마친 사람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가 11배, 위중증 예방효과가 20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으며, 국내 사례에서도 접종 미완료자와 비교하여 추가 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망을 포함한 중증 진행 위험이 91.5% 낮았으며, 2차 접종 완료자와 비교하였을 때도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사망포함 중증 진행 위험이 92.2~100% 낮게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연구에서도 화이자 3차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군에서 델타변이 94%, 오미크론변이 71%, 화이자 접종군에서 델타변이 93%, 오미크론변이 76%로 감염예방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감염 초기 무증상 기간의 전파력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어 기존 예방접종의 이익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2차 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1회 접종하며 화이자 백신은 기본 접종 용량과 동일하게 접종하고, 모더나 백신은 추가접종시 절반 용량만을 사용합니다.
일반 인구의 경우 추가 접종은 한 차례 계획되어 있으며 면역 지속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짧을 경우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처럼 매해 접종해야 할 수도 있고 장기 면역원성이 확인될 경우 한 차례 부스터 샷 접종 후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월 14일 발표된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2월 말 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의 경우 4차 접종 진행 예정입니다. 접종 대상자 이외의 일반인구의 4차 접종은 현재 시점에서 시행계획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상황이 어려워진만큼 백신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일단먼저 아직 4차접종에 대해 고위험군외에 구체적으로 나온건 없으니 일단 걱정마시거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현재 3차 완료률도 높지 않으므로 3차이후에 4차를 고려해보면되겠고 추후 접종이나 치료방침에 대한 변화가있을것이므로 당분간은 지켜보시고 추후 지침에 따르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적어주신 기저 질환만 고려하면 면역 저하자는 아니라서 4차 접종 대상자는 아닐 듯 합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은 아직 계획된 바는 없답니다. 아마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많은 상태이고 오미크론이 치명률이 높은 것은 아니라서 굳이 추가 접종을 해야 되나 저도 고민이 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