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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쇠오리96
빼어난쇠오리9623.03.06

꿈이 없어서 공부 의욕이 없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때까지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어떤 일이든 적극적이던 아이가 청소년이 된 후로는 꿈이 없어서 공부 의욕이 없어보여요. 목표가 없다보니 열심히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부모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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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지금 아이가 꿈이 없다 라는 것은 어찌보면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감이 온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먼저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되고 싶은 것이 없어요 라고 한다면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나누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지리적으로 일방적이고 치중하는 대하는 아이에게 그저 잔소리 일 뿐 입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무엇을 할 때 재미있어 하는지, 또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특정 인물 중 누구를 선망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가 좋아하는 활동도 잘 모르겠다 라는 경우에는 위인전을 통해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는 지금 까지는 정해진 교육 틀 안에서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학습의 결정권은 아이에게 있습니다, 즉 아이가 관심을 보이고 흥미를 가지는 것을 토대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좋다 라는 의미 입니다.

    아이의 선택과 달리 다른 곳의 공부를 치중 했다면 아이의 공부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학습의 선택(학원선택)의 결정권은 아이에게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가령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빼어난 쇠오리 님.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무엇이든 적극적이던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서 꿈과 공부에 대한 관심이 보이지 않고 목표가 없어 보여 걱정이 많이 되겠어요.

    부모가 어떤 도움을 주면 될지 고민이군요.

    초등학교 때까지 잘했다면 부모의 칭찬 관심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자녀일까요.

    나는 어떤 부모이었는지 생각해보시어요.

    사춘기가 되면 공부보다 자기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과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공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공부에 대한 에너지지 대신 요즈음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탐색해보세요.

    그 부분을 인정해주시고 공감해주시며 소통하는 부모님이 되어주신다면 이해받고 있는 아이의 마음이 따뜻해질 것입니다. 음 청소년 시기는 기다려주며 버텨주는 부모의 인내심입니다.

    부모가 생각하기에 좋아 보이지 않은 것에 관심을 보일 때 책망, 비판, 지적보다 그 생각을 존중하며 함께 대화해보려는 배려입니다.

    부모들은 '내신 잘 받고, 수능시험 잘 치르면 좋은 대학에 가고 그러면 꿈이 저절로 이뤄진다.'라고 밀어붙여서는 아닐까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걸 진지하게 고민해볼 시간조차 주지 않아서는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혹시 성적만 누누이 강조하며 진로를 결정할 시기에 갑자기 “꿈이 뭐냐?“ 질문을 받는 아이의 입장을 고려해보시어요.

    지금 좋아하는 것이 추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노는 방법도 알아가는 것도 청소년들의 몫입니다. 그러나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꿈 지금 꼭 정해야 하나요?’라는 책을 구입하셔서 자녀에게 선물해보시면 어떨까요?

    로버트 월딩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하버드생과 빈민 청년 그리고 그 자손까지 85년간 2천 명의 삶을 추적한 결과입니다. 행복의 결정적 요인은 부도 명예도 학벌도 아닌 '따뜻한 인간관계'였다는데 특히 아동기 가족과의 관계는 7, 80대까지 행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onlykhsaq/223007257136

    새끼 때부터 2미터 끈으로 묶어 키운 코끼리는 다 자라 끈을 풀어놔도 반경 2미터를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죠. 자기의 몸이 얼마나 큰지 자기 힘이 얼마나 센지 모른 채 말이죠.

    미래는 우리 어른들이 경험한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방대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세계가 단지 2미터가 전부라고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딱 2미터만 가라고 강요하실까요?^^

    미래가 무한한 아이들에게 '학습된 무력감'을 주려고 하시는 생각지 못한 부모들의 마음을 되돌아봅니다. 아이들에게 꿈이 없는 건 아이들 탓이 아닙니다. 그리고 꿈이 없는 아이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어머님께서 이런 고민을 나누시려 하는 모습이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빼어난 쇠오리 님!

    질문을 통해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꿈과 목표가 생긴 자녀가 웃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기대합니다.

    아하(Aha) 아동심리상담사 가 령


  • 안녕하세요. 조현배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공부를 재밌어 하는 경우는 드물죠.

    공부는 최대한 습관화 시켜 그 끈을 놓지 않도록 해주시고 아이의 관심사를 함께 찾아보고

    대학진학이나 사회 진출과 연관시켜보세요.

    보상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