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는 탄산음료를 끊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하루에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하루에 두 잔에서 세 잔 정도가 적당한 권장량이라서 현재 드시는 양인 두세 팩 정도는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산 성분입니다.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아세트산과 같은 다양한 산이 생성되기 때문에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납니다. 이 산성 성분을 매일 다량으로 마시게 되면 치아 표면의 에나멜을 부식시킬 수 있고 평소에 위가 약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콤부차에는 생각보다 카페인과 당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녹차나 홍차를 기반으로 발효하기 때문에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늦은 시간에 마셨을 때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시중에 파는 분말 스틱 제품 중에는 당류를 줄인 제품도 많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결국 당 차단이나 인공감미료 섭취가 늘어나 장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하루 두세 잔 정도를 유지하시되 물 대신 하루 종일 마시는 음료로 삼기보다는 식후나 운동 후에 가볍게 즐기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신 후에는 가볍게 물로 입안을 헹구어 주면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