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보다 낮은 여름 날씨가 덥게 느껴지는 과학적 이유가 궁금합니다

문득 날씨와 체온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다가 신기한 의문이 생겨 질문 글을 올립니다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C 정도이고 몸에 열이 나서 체온이 40°C 가까이 올라가면 뇌손상이 올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한여름 기온을 생각해보면 보통 33°C에서 35°C 정도잖아요

분명히 수학적으로 보면 기온(33~35°C)이 내 체온(36.5°C)보다 낮습니다. 내 몸보다 차가운 공기 속에 있는 것인데 우리는 왜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쪄죽을 것 같다고 느끼는 걸까요

반대로 체온보다 한참 낮은 24°C~26°C 정도의 에어컨 온도를 왜 우리 몸은 가장 쾌적하고 시원하다고 느끼는지도 신기합니다

요약하자면 체온보다 낮은 기온인데도 왜 우리는 덥다고 느끼는가 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상대적인 이유가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몸이 온도를 느끼는 기준과 정확한 과학적 원리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람의 몸은 가만히 있어도 장기들이 움직이면서 36.5도보다 훨씬 높은 열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몸은 정상체온인 36.5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밖으로 열을 내보내는 상태인데, 기온이 33~35도가 되면 바깥 온도와 체온의 차이가 크지 않아 몸에서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몸이 덥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 몸은 다른 수단으로써 땀을 증발시켜 열을 빼앗아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나, 또 습도가 높으면 땀의 증발도 더디기 때문에 건조한 더위보다 습도 높은 더위가 훨씬 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몸과 공기의 온도차이가 10도 정도차이가 나는 24~26도는 아무 노력없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온도라 가장 쾌적하게 느껴지는 온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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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체온보다 낮은 온도라도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으면 체내 열이 쌓여서 덥습니다! 36.5도인 사람의 몸이 34도에서는 그래서 덥게 느껴지는 것이죠. 24~26도는 열 배출이 가장 효율적이어서 쾌적합니다.

  • 우리 몸은 체온 자체보다 열을 얼마나 잘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지 기준으로 덥고 시원함을 느낍니다.

    기온이 33~35도면 체온보다 낮아도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고, 습도까지 높으면 땀 증발이 어려워서 매우 덥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