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미의 기준이 없는건가요?
유행은 돌고 돌기도 하고.. 인기없었던 얼굴이 예뻐보이거나 잘생겨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절대적 미의 기준은 없는것 아닐까요?
그럼 미 라는건 익숙함인가요...?
그렇게 된다면 뚱뚱함도 언젠가는 미의 기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규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의 기준은 시대상과 사회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인 비너스를 표현한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 -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 만 보더라도 지금 한국의 보편적인 미의 기준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양의 절세 미녀로 전해지는 양귀비도 중국 정부가 초상화로 인정한 그림을 보면 지금의 미인상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미가 대세로 자리잡아 깡마른 사람보다 적절한 근육과 볼륨감이 있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여겨지죠.
그러므로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시대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미의 기준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고, 그에 따라 뚱뚱함이 아름다움의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절대적 기준의 미는 없습니다. 상대적 미만 존재할 뿐이죠. 서구적 미인상이 들어오기 전 조선시대 최고의 미인상은 현재로 보면 좀 통통한 여인상이었습니다. 당 현종이 빠진 양귀비나 클레오파트라 역시 좀 통통하다고 합니다.
이렇듯 미의 기준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르며, 개인차도 심한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미학은 문화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경향이 있으며, 절대적인 미의 기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인종, 문화, 지리 등의 요인들이 미의 기준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라 미의 기준은 상대적으로 결정됩니다.
또한, 미의 기준은 인간의 뇌와 감각에 의해 형성되며, 이는 개인적인 경험과 선호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뚱뚱함이나 마른 체형 등도 언젠가는 미의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나, 이 역시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미의 기준은 상대적이며 유동적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유행에 빠져서는 안 되며, 자신의 감각과 선호도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