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제품의 무분별한 소비를 막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쉽게 손상되는 저품질 의류의 무분별한 소비를 막기 위해, 의류 제품의 내구도 평가 기준과 친환경 섬유 사용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적 가이드라인은 어떻게 마련되어야 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좋은 방향입니다. 핵심은 “친환경이라고 광고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옷의 수명과 환경 부담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제도적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면 다음처럼 구성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1. 의류에 ‘내구도 등급’을 표시

    세탁을 몇 번 했을 때까지 형태와 기능을 유지하는지 시험해 등급을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 A등급: 반복 세탁·마찰 후에도 변형이 매우 적음

    * B등급: 일반적인 사용에 적합

    * C등급: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낮음

    * D등급: 단기 사용 제품

    단순히 원단의 강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보풀 발생, 색 빠짐, 봉제부위 파손, 수축·변형, 지퍼·단추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2. ‘몇 번 입을 수 있는 옷인가’를 평가

    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옷의 가격만 표시할 것이 아니라 예상 사용수명을 함께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9,900원 / 예상 30회 착용

    89,000원 / 예상 150회 착용

    처럼 표시하면 소비자가 단순히 싼 옷을 반복 구매하는 대신 착용 1회당 비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섬유 구성과 재활용 가능성을 명확하게 표시

    현재의 단순한 혼용률 표시를 좀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예:

    섬유 정보

    * 면 70%

    * 폴리에스터 30%

    재생 원료

    * 재생 폴리에스터 20%

    재활용 용이성

    * 단일 소재: 높음

    * 혼방 소재: 낮음

    특히 여러 종류의 섬유를 복잡하게 혼합한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친환경’이라는 표현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친환경 소재

    에코 원단

    지속가능 패션

    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제한하고,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재생 폴리에스터 50% 사용”

    처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5. 수선 가능 여부도 표시

    옷을 버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작은 고장을 수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 단추 교체 가능

    * 지퍼 교체 가능

    * 소매·허리 수선 가능

    * 제조사 수선 서비스 제공

    * 부품 공급 기간

    등을 표시하도록 하면 좋습니다.

    특히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에 환경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6. 제조사에 폐의류 처리 책임을 일부 부담시키기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면 안 됩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의류 제조·판매업체에게

    생산 → 판매 → 사용 → 폐기

    과정의 환경 부담을 일부 책임지게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판매량에 따라 환경부담금을 부과하되,

    * 내구성이 높은 제품

    * 재생섬유 사용 제품

    * 단일 소재 제품

    * 수선 서비스 제공 제품

    에는 부담금을 감면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기업 입장에서도 “많이 만들어 많이 파는 구조”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구조”로 바뀔 유인이 생깁니다.

    7. 소비자에게는 ‘의류 환경성 라벨’을 한눈에 보여주기

    결국 소비자가 복잡한 자료를 읽게 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옷에 다음과 같은 정보를 간단하게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