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불확실할 수록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더욱 믿기 쉽습니다.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주변 사람의 말이 일종의 대체 증거가 됩니다. 또한 두려움, 분노, 호기심, 혐오 같은 감정이 더하면 기억에 잘 남고 빨리 퍼집니다.
그리고 사람의 뇌는 원래 위험을 빨리 감지하는 쪽으로 발달했습니다. 사실 여부를 천천히 따지기 보다 먼저 경계 반응을 보입니다. 또한 소문은 짧고 생생하며, 인물과 상황이 들어 있어 기억하기 쉽습니다. 인간은 원래 숫자보다 이야기 구조에 더 잘 반응합니다.
소문은 사실을 전달해서 강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관계를 함께 전달하여 강한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것보다 주변의 말에 더 흔들릴때가 많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