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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매우나아가는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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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녀랑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일본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남자입니다. 관심있는 일본인 짝녀 A가 있고, 그 친구는 MBTI가 INFJ라고 합니다. 친구가 많아보이지는 않은데, 친한 애들이랑은 되게 잘 지내고 다정하게 대하는 편이에요.

1.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A와는 같은 서클에서 작년 5월부터 알고 지냈고, 처음에는 그냥 아는 사이였습니다.

작년 11월에 제가 다른 좋아하는 여자애 문제로 고민할 때 A가 제 얘기를 들어주면서 대화를 많이 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서클 활동이 많이 겹치고 집 방향도 같아서, 활동이 끝난 뒤 둘이서 같이 걸어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작년 12월 초에는 A, 저,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는 일본인 남자애와 셋이서 술을 마셨는데, 그 자리에서 A가 제 연애 상황을 물어보고 연상·연하 취향 이야기를 하며 “연하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또 군대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면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아직 군대를 안 갔다왔거든요. (현재 기준으로 7~8개월 뒤에 갈 예정입니다.)

12월 말에는 A, 저, 다른 일본인 남자 동기와 다시 술을 마셨는데, 그날 A가 본인이 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특전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제가 하나뿐인데 괜찮냐고 묻자, 본인은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그날 이후 A가 먼저 “오늘 즐거웠다, 다음에 또 보자”는 연락을 보내왔습니다.

연락은 주로 서클 관련이 중심이고 사적인 연락은 거의 안 한다고 보면 됩니다. 솔직히 연락도 잘 안하구요. 답장은 성의 있게 오고 이모지나 스탬프도 자주 사용합니다. 답장 속도는 들쑥날쑥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서클 관련 얘기로, 처음으로 둘이서 만나서 밥을 먹었습니다. 근데 식사내내 서클 얘기만 하다보니까 좀 재미없더라구요. 분위기도 그다지 좋지는 않았고 그냥 보통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어색했던 상황도 있어서, 제가 좀 시덥잖은 농담도 쳤거든요.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가벼워보였을 거 같기도 해요.

일단은 이번달 16일에 서클에서 다시 A랑 만날 일이 생기는데, 그때 활동 끝나고 A한테 같이 밥 먹자고 제안해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2. 질문

짝녀랑 산책길 걸으면서 데이트도 하고 싶고, 카라오케도 둘이 같이 가고 싶고 그런데, 다짜고짜 둘이 가자고 하면 부담스럽잖아요? 아직 둘이서 식사한 것도 한번밖에 없구요.

Q1.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데이트 얘기를 꺼낼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서클내 관계에서 개인적이고 이성적인 관계로 발해나갈 수 있을까요?

Q2.

16일에 만나기 전에 연락은 안 보내는 편이 나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가한왈라비167

    한가한왈라비167

    다음 만남에선 밥 먹자보다는 짧고 가벼운 제안(근처 카페, 디저트, 잠깐 산책)이 부담이 덜할것같아요

    대화도 서클 얘기만 말고 A가 좋아하는 것(영화·취향·일상)을 한 가지만이라도 물어보세요.

  • 개인적인 약속을 따로 잡아보세요.

    예를 들어서, 'OO거리에 있는 OO에 가봤어? 나 거기 한번 가보고 싶은데, 이번 주말에 나랑 거기 갈래?', '이번에 새로 나온 영화 봤어? 그거 엄청 재밌다던데, 아직 안봤으면 나랑 볼래?' 하면서 제안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16일 당일에 식사 제안을 하지 말고, 미리 연락해서 미리 약속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