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
남북 분단과 6·25 전쟁, 국가보안법 존재.
선거철이나 정치적 대립 국면에서 상대 진영을 '종북', '좌빨', '친북'으로 규정해 안보 불안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2. 필리핀
신인민군(NPA) 등 공산 반군과의 오랜 내전.
'레드태깅(Red-tagging)'이라 불리며, 정부나 군이 인권운동가·언론인·정적을 '공산주의 동조자'로 지목해 정당성을 박살 내거나 사법·지방 폭력의 대상으로 삼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3. 인도네시아
1965년 공산당 대규모 수육(9·30 사건) 이후 수하르토 정권의 철저한 반공 정책.
공산주의 관련 상징 및 사상 유포가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정적을 '공산주의자' 또는 '공산당 부활 세력'으로 모는 공격이 정적 매장에 매우 유효하게 작동합니다.
4. 대만
양안관계(중국과의 대립) 및 국공내전의 역사.
전통적 매카시즘과 달리 '친중/좌경화' 프레임으로 변형되어 나타납니다. 상대 정치인을 '중국 공산당의 대리인(친중파)' 또는 '안보 위협 세력'으로 지목하는 프레임 싸움이 치열합니다.
5. 콜롬비아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냉전기 게릴라전, 베네수엘라(차베스/마두로)·쿠바 정권에 대한 공포.
'카스트로-차베스주의' 프레임이 대표적입니다. 온건 좌파 내지 개혁 성향 정치인에게 "당선되면 나라가 베네수엘라처럼 망한다"는 식의 색깔론이 선거에서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