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 가늘어지면 머리카락이 빠질 획률이 많나요?
나이가 들어가먼서 특히 여성의 경우 모발이 가늘어지기 시작하고 머리를 감을때 모발이 많이 빠지는데 모발이 가늘어지면 머리카락이 빠질 획률이 많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머리카락이 변화를 겪게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이 변화를 더 두드러지게 느낄 수 있습니다.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은 탈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모발이 가늘어지면 모낭이 축소되거나 활동이 저하될 수 있고, 이는 머리카락이 빠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영양 부족 등이 이런 변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로 이런 현상을 더 강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매우 자연스럽지만, 누구에게나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죠.
머리를 감을 때 모발이 눈에 띄게 빠진다면 이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피나 모발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병원에서 더 정확한 평가와 관리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가는 모발의 원인이 다양하므로 단순히 모발이 가늘다고 해서 탈모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모발의 굵기가 굵거나 보통이었다가 점점 가늘어진다면 탈모의 증상으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파마, 염색약 같은 화학적 약품의 사용을 줄이고, 충분한 비타민과 철분, 비오틴, 아연 등의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고 열을 통한 스타일링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포니테일이나 브레이드와 같이 두피를 꽉 당기는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피하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특히 여성은 호르몬 변화의 영향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밀도가 줄어드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 모발 성장 주기가 짧아지고, 가늘어진 머리카락은 두피에 고정되는 힘이 약해져서 더 쉽게 빠질 수 있어요.
모발이 가늘어졌다는 건 단순히 굵기만 줄어든 게 아니라, 성장기(머리카락이 자라는 시기)가 짧아지고 휴지기(빠지기 직전 상태)가 늘어났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두피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탈락할 확률이 높아지죠. 또한, 가늘어진 모발은 외부 자극(샴푸, 빗질, 드라이 등)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럴 땐 모근 건강을 강화하는 게 중요해요. 두피 마사지, 단백질 섭취, 스트레스 관리, 필요 시 여성형 탈모에 적합한 미녹시딜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빠진 모발보다 지금 자라고 있는 모발을 건강하게 지키는 게 핵심이에요. 조기에 관리하면 회복 가능성도 높으니 너무 늦기 전에 두피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