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나온3500억 투자, 현실성있는 말인가요 블러핑 인가요?
질문그대로 입니다, 미쳤다고 우리기업이반도체 기술을 홀렁 던져줄건 아닐것 같고.
조선,차량 사업은 미국에서 우리가 가발이제 안 팔듯이 사양 산업 일텐데 이런 상황에서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3500억 불 투자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처럼, 3500억 달러 규모 투자 얘기는 듣는 순간 약간 뜬구름 같다는 느낌부터 드는 게 솔직한 반응입니다. 일단 규모부터가 어마어마합니다. 우리나라 전체 연간 예산의 절반 가까운 수준인데, 그만큼의 실탄을 갑자기 민간이든 정부든 단기간에 꺼낸다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에 참여한다는 명분 아래 나온 이야기인데, 그냥 기술 이전 수준으로 해석되면 국내 산업계 반발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 자동차 부문을 언급한 것도 좀 애매합니다. 미국 내 제조업 부활 전략이 있다고는 해도, 이미 구조조정 끝낸 조선업이나 고비용 구조인 미국 자동차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건 단기 수익보단 정치적 협력 제스처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그래서 업계 흐름으로 보면 이번 3500억 달러는 실제 투자금이라기보단,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조하려는 상징적 숫자에 가깝다고 해석됩니다. 블러핑이라고까지 말할 순 없지만, 진짜 돈이 풀릴 땐 사업계획서, 투자처 리스트, 실행 타임라인 같은 게 같이 나와야 의미가 생깁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이번 3,500억 달러의 투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미 EU, 일본 등에서도 천문학적인 돈을 놓고 합의했는데
대체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돈의 액수라고 평하는 것을 보면
블러핑일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