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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세련된사자163
세련된사자163

제가 과민성 장증후군인지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0

제가 최근 몇 년 아랫배가 부쩍 잘 아파서 올리는 글입니다.

원래 장이 좋진 않긴 했어요. 예를 들면 유제품이나 날생선, 수박 같은 여름 과일 먹고 잘 탈이 나는 느낌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예전에 먹어도 별 이상 없던 삼겹살 구이 등을 먹어도 툭하면 탈이 나더라고요. 심겹살만이 아니라 평범한 음식도 그렇습니다. 식중독은 아닌 게, 같이 먹은 사람들은 멀쩡하고 저만 식사 후에 경련이 옵니다. 스트레스성인지, 과민성 장증후군이 생긴 건지… 그럴 수 있나요?

다음날까지 아프거나 다른 염증이 의심될 정도로 아프면 꼭 병원에 가는데요, 그냥 저녁식사 후에 갑자기 경련 왔다가 좀 쉬면 괜찮아질 때는 굳이 다음날 병원을 가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혹시 어떤 걸 고려해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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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과민성 장증후군(IBS)의 특징과 상당히 일치합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기질적 이상 없이 복통, 복부 불편감,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능성 장애로, 특히 식사 후 증상이 악화되는 패턴을 보입니다. 예전에는 문제가 없던 음식에도 반응하게 되는 것은 장 과민성이 증가했음을 시사하며, 스트레스나 불안이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같이 식사한 다른 사람들은 증상이 없고 본인만 경험한다는 점도 과민성 장증후군의 특징과 부합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의사는 증상 패턴, 지속 기간, 악화 요인 등을 평가하고, 필요시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이나 셀리악병 같은 다른 질환을 배제할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식사 일지를 작성하여 어떤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파악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증상이나 체중 감소, 혈변 등의 경고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 도움을 구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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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에서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복통 및 배변 장애로 대장 내시경, CT 등 여러 가지 검사 결과 확인되는 질환은 없지만, 식후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장애 증상이 유발되는 만성적인 경우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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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면 과민성 장증후군(IBS)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음식을 먹고 나서 복통이나 경련이 자주 생기고, 같이 먹은 사람은 멀쩡한 경우가 많다면 단순 식중독보다는 개인의 장 민감성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장의 구조적 문제보다는 장 기능의 민감성과 스트레스가 밀접히 연관되어 발생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또, 특정 음식(기름진 음식, 유제품, 자극적인 음식 등)에 대한 민감도도 높아지구요

    진단은 주로 다른 질환이 없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지므로, 기본적인 장내 검사나 내시경 검사 등을 먼저 시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헐적인 증상이라고 하더라도 자주 반복된다면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소화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식습관 조절, 스트레스 관리,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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