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몸에 “습”이 많으면 어떤 몸에 영향이있고 이체질로 다이어트 해보신분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x

복용중인 약

x

제가 다이어트하거싶은데 마사지 받으러갔다가 몸에 습이 많은 체질 같다거 하더라구요 땀이 많고 끈적거리고 갈증도 많고 화장실도 잘가고 관절도 오한오는 것처럼 잘 아프고...

이런 체질은 어떤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야하는지 한의원을 가야하는지 한약을 먹어야하는지 일상생활에서는 한약없이 어떤 개선을 해야 좋을지 어떤 음식이 좋을지좀 상세하게 알려주세요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증상들은 한의학적으로 몸 안에 노폐물인 담음(痰飮)이나 습열(濕熱)이 정체되어 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땀이 끈적거리고 갈증이 나면서 관절에 오한 같은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몸의 순환이 정체되어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체질은 무리하게 굶거나 급격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가고 기운이 빠져 요요가 오기 쉽습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몸속에 쌓인 습기를 걷어내고 기혈 순환을 돕는 것입니다. 우선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현재의 설진과 맥진을 통해 정확한 변증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한약은 단순히 살을 빼는 용도가 아니라 정체된 습을 제거하고 대사 기능을 정상화하여 몸을 가볍게 만드는 근본적인 치료제 역할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우선 찬 음료와 밀가루, 당분이 많은 가공식품을 철저히 멀리하셔야 합니다. 소화기가 약하면 습이 더 쉽게 생기므로 음식을 꼭꼭 씹어 천천히 드시고, 잠들기 4시간 전에는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추천하는 음식으로는 팥, 율무, 옥수수수염차가 좋습니다. 팥과 율무는 이뇨 작용을 도와 몸의 붓기와 습기를 배출해주고, 옥수수수염차는 갈증을 해소하면서 대사를 촉진합니다.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시작하시되, 땀이 기분 좋게 날 정도로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즐겨 땀을 적당히 흘리며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몸을 먼저 따뜻하게 보하고 습기를 말려내는 과정부터 시작하시면 다이어트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지금의 불편함이 차츰 개선되어 훨씬 활기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