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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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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룡 헌 칼 쓰듯한다라는말은 어떻게 생겼나요?

속담 중에 '조자룡 헌 칼 쓰듯 한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이 속담은 어느 상황에서 쓰는 속담인가요? 그리고 이 속담은 어떻게 생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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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의 삼국시대에 활약한 장수인 조자룡은 뛰어난 무예 실력으로 유명했습니다.유비의 아들인 아두를 구하기 위해 조조의 대군 속을 홀로 헤집고 들어갔는데, 이때 수많은 적들을 베고 아두를 구해냈습니다.여기서 나온 말로, '조자룡이 헌 칼 쓰듯 한다.'라는 표현은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물건을 익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자룡 헌칼 쓰듯한다'는 속담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유비의 수하 장수인 조자룡이 필마단기로 조조의 100만 대군을 뚫고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한다는 데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혼자서 많은 군사들을 상대하다 보니 날이 무뎌져 잘 들지 않는 헌 칼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조자룡은 조조의 병사들로부터 창을 빼앗아 썼다고 합니다. 이렇게 주위에 널린 창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계속 사용’하는 것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 와서는 이러한 본래의 뜻보다는 함부로 남용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