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여아 그물무늬 피부 발진 궁금해요
초2 여아입니다.
지난 주말 2-3일 정도 열이 났었는데
콧물 가래 아주 살짝있고
독감 검사도 해봤지만 음성이었습니다.
열이 내리후 약간 식욕이 없고
손도 작은 점으로 열꽃같은게 핀거 같은데
다리부분이 계속 그물무늬를 띄고있는데
왜그런걸까요?
가려운것도 없고
추워서 그런것 같진 않아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만으로는 제한적이나 주말 동안 났던 열과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더 이상 열이 나지 않고 전체적인 증상이 호전 중이라면 몇 일 더 경과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사진만 봐서는 대리석양피부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추위에 노출이 되면 혈관이 저렇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도랑 상관 없이 선천적으로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 선천성모세혈관확장성 대리석양피부라고 하여 반수에서 다른 기형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기는 했으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가까운 소아과나 피부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패턴은 흔히 ‘그물무늬 피부(mottling, livedo reticularis)’ 형태와 유사합니다. 소아에서 비교적 자주 보이며,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양성 경향입니다.
가능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온 변화 후 말초 혈관 조절의 일시적 불안정
열이 며칠 있었고 지금 회복 단계라면, 말초 혈류가 불균형하게 퍼지면서 이런 무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식욕이 떨어진 시기에 잘 보입니다.
2. 경미한 바이러스 감염 후 반응
감기 후에 아이들 피부에 이런 반응이 종종 나타납니다. 가렵지 않고, 통증이 없고, 전신 상태가 괜찮으면 대체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3. 환경적 요인
아이는 차갑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실제 피부 말초혈관은 쉽게 수축할 수 있어 이런 무늬가 잠시 남을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이 경우엔 가능성 낮아 보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 확인을 권합니다.
무늬가 짙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손발 차가움 지속
보라색, 멍 같은 변화로 진행
아이 컨디션이 계속 나빠지는 경우
복통, 심한 두통, 관절통 등이 동반될 때
현재 상태만 보면 급한 질환 증상은 아니라는 점이 더 일반적입니다. 대개 며칠에서 1~2주 사이에 서서히 옅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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