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광복 전후 화폐 발행 기관이 미군정 보다 일본인의 손에 있는 동안 엄청난 통화 남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은행권 발행액은 광복 직전, 즉 1945년 8월 14일에는 48.43억 원인데, 이를 지역별로 보면, 남한이 18.9억 원, 북한이 19.7억 원, 관동주(關東州) 및 만주(滿州)가 13.5억 원, 중국 2.5억 원, 일본 1.3억 원 정도이었다고 합나다. 조선은행 은행권 발행액이 1944년 9월에 22.6억 원이므로 광복 직전 한 해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두 배 이상 급증하였습니다.
미군정이 1946년부터 재정 적자를 보전하고자 조선은행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정부 대상금 형식으로 차입함에 따라 통화 남발이 지속되며, 조선은행이 미군정하의 재정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 대상금으로 대출하게 되고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거액의 대출을 하게 됨으로 통화 남발이 계속되었습니다.